
나 지금 머리가 터질 것 같은데 고민 좀 들어주라ㅜㅜㅜ🥺
본가에 사는 자기들은 남친 생기면 부모님한테 말해 아니면 숨겨? 나 23살 모솔인데 곧 사귈 것 같거든?시간문제임.
근데 문제는 내가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평소에 내가 엄마한테 일상tmi를 다 털어놓는 편이야. 엄마가 꼬치꼬치 캐묻는 건 아닌데 관심갖고 얘기 잘 들어주니까 나도 모르게 친구관계 그런 거까지 다 말해ㅜㅜ
심지어 내가 삼수생 경력에 집순이라서 나이에 비해 아직 부모님 의존도가 높은 편이고 어디 놀러간다 하면 관심집중됨ㅋㅋ 그래서 내가 연애를 숨긴다고 하더라도 잘 숨길 수 있을지 모르겠어. 자취면 몰라도..
근데 나도 이제 스물셋이나 됐고 애ㅅㄲ도 아닌데 남자 관련 얘기까지 말하는 건 부담스러운 거야. 괜히 말했다가 쓸데없는 걱정만 키우는 거 아닌가 싶고..그래서 아직까진 이 오빠의 존재는 잘 숨기고 있음.
조만간 오빠랑 또 만나기로 했는데 이걸 언제까지나 말 안해도 되는 걸까? 친구랑 간다고 거짓말했다가 나중에 사귀게 됐을 때 (본가에 사니까) 부모님한테 들키는 건 시간문제일 것 같아. 지금이라도 말 안하면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 같고 그러면 나중에 나에 대한 신뢰도가 와르르 무너질까봐 두려워.
그러면 앞으로 내가 어디 간다고 해도 남자랑 가는 거 아닐까 의심할 것 같고...
자기들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