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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9.10

나 조금 주절주절할래..
나 진짜 모태 뚱뚱이라 몸무게 제일 적게 나간 적이 언젠지 물어보면 태어났을 때란 말야. 그래도 어렸을 땐 딱히 뚱뚱하다는 거에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즐겁게 지냈어. 그러다가 초등학교 5학년 쯤에 친구를 잘 못 사귀는 바람에 왕따 당하면서 자존감이 정말 많이 낮아졌어. 그러면서 살빼려고 헬스도 해보고 했는데 그냥 말짱도루묵 뭔가 그 때부터 사람들 눈치를 보게됐어. 그래도 다행히 중학교, 고등학교 땐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서 자존감도 조금씩 채워지고 활발해졌어. 그리고 대학 가면서 또 다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니까 힘들었어. 댜학을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면서 가족들과도 떨어지게 되었고 친구들과도 만나기 어렵게 되었어. 그러니까 다시 자존감이 떨어지더라. 그러다가 사촌언니가 살빼고 정말 예뻐지고 남자친구가 생긴거야. 그래서 거기에 자극 받아서 대학교 1학년 여름 방학에 피티를 비싼 돈 주고 끊었지. 그래서 이번엔 2학기 비대면이겠다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 해서 사람들 눈치보더라고 헬스 꾸역꾸역 나가서 1달동안 10kg를 뺐어. 이땐 나도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대로만 하자 했어. 근데 왠걸 걷다가 발목을 심하게 접질리면서 1달은 제대로 걷지도 못하게 된거야.. 그렇게 안 움직이니 몸무게는 그대로 원상복구... 어찌저찌 1학년이 지나고 2학년이 되었을 때 학교에서 대면수업을 한다는 거야. 또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그곳에 가니까 향수병? 우울증? 같이 하루하루 우울하고 축축 처지는 날들이 지속됐어. 그렇게 한 학기를 우울하게 보내고 방학이 되어서 집으로 올라갔어. 집에서는 복작복작하니까 우울한 기분은 없어지더라. 그렇게 다시 다이어트 결심을 하고! 매일 강아지 산책시키면서 나름대로 식단 조절도 하고 근장 된 거 첫 출근도 해보고 이번 방학엔 생산적이게 지내야지! 다짐했는데......ㅋㅋㅋㅋㅋㅋ 둘쨋 날 출근하면서 버스올라타다가 또 발목을 접질렀어. 이번엔 한 쪽이 아니라 둘 다ㅋㅋㅋㅋ 내 방학계획이 한순간에 무너지니까 정말 이 무거운 내 몸뚱아리도 싫고 이 상황이 정말 정말 싫어졌어. 한 2주가 지나도 붓기가 안 빠지길래 큰 병원 갔더니 발등 4군데가 금이갔다네ㅋㅋㅋㅋ 교수님이 나보고 다음날 수술 하나 캔슬돼서 시간 비니까 바로 입원해서 수술하자고 그러더라...ㅎ 그렇게 발등에 핀 박는 수술이랑 발목인대재건술하고 1달간 다시 침상생활...ㅎ 개강해서도 쭉 보조기 끼고 살게 되었고...ㅎㅎ 겨울방학 때 핀빼는 수술 다시하고 이젠 제대로 걸을 수 있겠지! 했는데 아니더라 발등이 제대로 안 움직여지고 10분만 걸어도 통증이 생겼어. 그렇게 겨울 방학도 흐지부지.. ㅎ 지금은 그때보다 괜찮아졌지만 무리하면 발등에 관절염증상이 나타나. 그리고 걷다가 다치니까 걷는 것도 무서워졌어. 그래서 맨날 걸을 때마다 발목 안 꺾이게 신경이 항상 그쪽으로 가있어. 뭔가 나한테 사람들 눈치 안 보고 할 수 있는 운동이 걷기 운동이었는데 걷는게 안되니까 답답하고 뚱뚱해서 사람들 눈치보는데 다이어트도 사람들 눈치보면서 못 하는 내가 한심하고... 그래도 이번에 2주동안 먹는 양 조절하고 당류 안 먹으려고 해서 4kg정도 뺐어. 나 진짜 운동 좋아했어서 운동도 같이 하고 싶은데.... 발 다치기 전엔 사촌동생이랑 유도도 다니고 그랬는데 이제는 내가 운동하러 가면 사람들이 수근거릴 것 같고 쳐다볼 것 같고 속으로 안 좋은 생각할까봐 못 가겠어... 이런 내가 정말 한심한 거 나두 알아... 그냥 아무한테도 이런 얘기 못 하니까 여기다가 주절대봤어.. 여기까지 읽어준 자기들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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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살 빼는 것도 좋지만 일상생활에서 즐거울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것도 좋을거 같아~ 그리고 저렇게 살을 뺀걸 보면 정말 의지가 대단하다! 그러니까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잘 할 수 있을거야! 그리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생각보다 관심 없어~~그러니까 눈치보지 말고 본인을 더 많이 아껴주길~~

    2023.09.10좋아요2
  • user thumbnale
    속삭이는 아기뱁새

    다친 발 꼭 괜찮아질거야!! 고생 많았네.. 좋아했던 운동 다시 하게되면 좋겠다! 운동 못해서 계속 체형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약으로 도움 받는 것도 좋을 거 같아. 별로 추천은 안하는데 난 군것질 그만두고 한약 먹는 거 만으로도 완전 딴 사람됐어서 그걸로 자존감 회복 많이 했어.. 좋은 방법은 아닌데, 난 너무 좋았어서.... 괜히 추천해봐.

    2023.09.10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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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헬스로 다이어트한 썰(166/85->63) 나는 내가 기억하는 그때부터 늘 통통-뚱뚱이었어.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제일 덩치도 크고 뚠뚠했지. 이미 7살때부터 튼살이 있다면 말 다했잖아? 한 해에 꾸준히 5~10kg 이 쪘었어. 그렇게 고등학생 때까지 쭉 뚱뚱하다가 80키로까지 쪄버린거야. 외모에 자신감도 없고 어디 가서도 그냥 주눅들고 위축되더라. 그러다가 고2 때 1일 1식이 유행이어서 주변 애들이 그걸로 살 빠지는거 보고 나도 따라 했어. 그렇게 20키로를 여름방학~2학기 동안 뺐어. 사람이 잘 못 먹으니까 힘도 없고 늘 신경질적이게 되고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심지어 나는 손톱도 엄청 깨졌어. 그리고 기립성저혈압도 이때 생겼어. 날씬해져서 너무 좋고 주변의 시선이 달라져서 너무 행복했는데 건강은 그렇게 나빠질 수가 없더라. 그런데 그 말 있잖아. 먹을 거 좋아하는 사람은 살 못 뺀다고. 언제까지고 1일 1식을 할 수는 없잖아.. 고3 돼서 먹는양이 좀 늘었어. 그러더니 입이 터지더라? 나는 그렇게 다시 85키로가 됐어. 이쯤되니 두렵더라. 90키로가 코앞이었고 나는 그 숫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았어. 당연히 살이 찌니 자신감 하락은 더 했지. 그리고 살이 찌니까 일단 건강적으로 죽을 것 같았어. 그래도 10대 때는 마일리 사일러스 하체운동 곧잘 따라했는데 20대 때 다시 그 운동을 하려니까 순식간에 입술도 파랗게 질리고 숨도 못쉬겠는거야. 그리고 이때 건강이 최악으로 안 좋아져서 운동을 결심했지. 그렇게 나의 첫 운동은 1:1 PT 였어. 아직도 생각나. 막 사기 당할까봐 유튜브로 PT 샵 고르는 법, 트레이너 선택하는 법, 호구 안 당하는 법 다 검색해보고 집 앞 PT샵에 갔어. 정말 천운인지 너무나 꼼꼼하게 내 몸 상태, 체력 상태 잘 봐주시는 PT쌤을 만나서 1년동안 15키로를 감량했어. 이때 처음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한 거야. 운동 습관이 안 잡혀 있어서 일주일에 3번씩 운동하기로 쌤과 약속했지. 밥 먹는 것도 식단을 챙기지 않되, 먹는 양을 절반으로 줄였어. 이러니까 살이 진짜 쭉쭉 빠지더라. 심지어 예전에 굶어서 뺐을 때는 살 거죽이 죽죽 늘어났었는데 운동하면서 빼니까 그런것도 없었어! 이때 나는 내 몸에 근육이 생기는게 너무 재미있었어. 처음으로 운동 재미를 느꼈는데 PT쌤이 사정이 생겨서 다른 쌤과 운동을 하게 됐어.. 그런데 이 쌤이랑 너무 잘 안 맞고.. 살도 잘 안 빠지고.. 심지어 능형근 통증만 고질적으로 얻고 PT를 그만두게 됐지... 그렇게 처음으로 운동 홀로서기를 하게 됐어. 내가 나를 잘 아는데. 나는 멀면 안 가! 그래서 집 근처 헬스장 위주로 발품 팔면서 3개월 씩 다니면서 나한테 맞는 곳을 찾았지. 나는 헬스 5분할로 나눠서 격일로 운동을 하는데 제일 도움이 많이 된건 ㅍㅂㄹ 영상 이었어. 내가 PT 하면서 배운 운동들도 많이 겹치고 나는 잘 모르니까 아무 순서대로 운동했을텐데 ㅍㅂㄹ 는 어떤 순서대로 운동하면 좋은지 설명해주니까 내가 따라하기도 너무 좋더라구. 지금은 그래서 총 20키로 감량하고 유지 중이야. 중간에 재채기 하다가 허리 나가서 잠시 운동 휴식기가 있었지만 다시 운동하고 있지! 여전히 식단을 하진 않아. 아무리 생각해도 먹는걸 너무 사랑하거든. 그래서 먹는만큼 더 열심히 운동하려고 노력 중인 나날들이야! 긴글 봐줘서 고맙구 다들 득근하는 하루 되자! 홧팅!다이어트 실패+시작 썰 함 풀어볼겡!! ⚠️스압주의⚠️ 중3 때 164에 68정도 나가서 엄마가 위기감을 느끼고 여름방학 때 한약 다이어트를 시켜줬어. 한약 먹으니까 땀도 잘 나고 입맛도 뚝 떨어져서 굶는 다이어트를 본의아니게 하게 됐고 진짜 무서울 정도로 살이 쭉쭉 빠지더라. 한 달 동안 10키로 정도 빠져서 58키로까지 도달!!! 내가 소아비만 출신이라 앞자리 수 5였던 적이 초딩 때였어서 진짜 인생 최저 몸무게 찍었었지ㅋㅋ 그때 방심하지말고 계속 유지했어야 하는 건데... 하.. 한약 끊으니까 입맛 돌아서 먹는 족족 다 살로 가게 되고 고1 때 70까지 쪄서 유지하다가 고3 땐 75까지 훅 찌더라구.. ...ㅎ 진짜 너무 쪄서 담임한테 살 좀 빼라구 들은 적도 있음ㅠ 근데 더 자존심 상하는 건 쌤 왜 그러세요~라고 말하는 애들 때문에 내가 그 정돈가?하고 소심해지더라. 그 애 잘못은 아니지만 나한텐 그 말이 더 상처였던 것 같아ㅠ 뚱뚱한 내 모습이 너무 보기 싫었고 너어무 초라해서 소심을 넘어서 피해망상 수준으로 부정적이게 되고 사람들 눈도 잘 못 마주칠 정도로 자존감 바닥을 찍었어. 그게 대1까지 이어져서 mt나 축제, 학과 행사 같은 건 꿈도 못 꾸고 모자 푹 눌러쓰고 유령처럼 다녔어..ㅎ 친구도 없고 적응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휴학하게 됐고 1년 쉬니까 우울한 마인드는 어느정도 괜찮아지더라구. 근데 도저히 다이어트 결심이 안 서서 75로 복학.. 대1 때랑 달라진 점이 있다면 뚱뚱하더라도 꾸미고 다닌 점? 사람처럼 하고 다니니까 말걸어주는 착한 동기도 생김ㅎㅎ 아직까지도 친구는 없지만 혼자 다니는게 더이상 위축되지 않는 게 느껴져서 학교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엉ㅎ 화장하고 옷을 차려입으니까 자존감이 올라가는 게 느껴지더라. 나를 대접하는 기분도 들고 자기애가 조금씩 생기더라구!! 그러면서 좀 더 이쁜 옷을 입고 싶어졌고 뚱뚱한 몸으로 지내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 뚱뚱한 몸매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시도조차 못하는 게 너무 억울하고 제일 이쁠 시기에 인생에서 가장 이쁘게 살아보고 싶다는 열망이 생겨서 다이어트하는 중이야ㅎㅎ 한 달 동안 5키로 정도 감량했구 지금 몸무게는 70!! 목표는 50초반까지 감량하는 거! 조금씩 살 빠지는게 느껴져서 다이어트가 안 힘들더라궁 너무 기뻐서ㅋㅋ 학생 때까지만 해도 여자애들 화장하고 꾸미는 거 이해도 안 되고 관심도 없었어. 근데 꾸미기 시작하니까 알겠더라.. 자신을 가꾸는 힘이 엄청나게 크다는 걸!! 나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돈이 아깝지 않더라구ㅎㅎ 빨리 살 빼서 더 이쁘게 다니고 싶어ㅋㅋ다이어트 썰 성공도 해보고 실패도 해보고 다시 도전하는 중!! 다이어트 썰이라고는 하지만 두서없고 지루한 인생 이야기야ㅜㅜ 우선 나는 몸무게가 완전 고무줄이야 10키로에서 많으면 20키로까지 왔다갔다 해 심리적 요인이랑 환경에 따라 크게 변한다는 걸 알아서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나 의욕을 한번도 가져본 적 없었어 1. 수능 볼 때 갑자기 생리가 터졌어 스트레스 때문에 주기가 당겨졌거나 부정출혈이였던 것 같아 전혀 예상 못했던 상황이라 멘탈도 같이 터졌지ㅜ 생리대 없이 방석 하나로 하루종일 버텼는데 너무 창피하고 당황스럽고 지옥같은 시간이였어 뜻하지 않게 시험을 망치고 하루종일 어두운 방에서 언제올지 모르는 추합 전화를 기다리는 그 상황이 나한테는 엄청 스트레스 였나봐 두 달 만에 10키로가 빠졌어 맘고생 다이어트로 성인 된 직후 몸무게는 164/51 마른 편이지? 근데 나는 내가 엄청 뚱뚱한 줄 알았어 원래 상체 골격이 큰 편이기도 했고 미디어에서는 165/45가 당연한 것 처럼 나왔으니까.. 부모님도 나한테 입버릇처럼 살 좀 빼야되는거 아니냐고 하기도 했고 164/51 (-10 감량) 2. 대학교 진학 후에 과대표도 하고 성적관리 착실히 하면서 휴학 없이 4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했어 밥은 거의 편의점이나 배달로 해결하게 됐지 혼자 먹을 수 있는 음식은 한정되어 있으니까 먹고 싶은걸 제 때 못 먹는다는 억눌림 같은게 있었나봐 주말엔 본가에서 온갖 다양한 음식들로 푸파함.. 4학년 때는 취업 준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제정신으로 있는게 더 힘들더라고 토할때까지 혼자 먹고 마시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었지 이때부터 폭식증이 생긴 것 같아 4년만에 165/68까지 쪘어 사실 이것도 지금의 내가 봤을땐 예쁘고 기껏해야 통통정도라고 생각하는데 그 당시에는 엄청 우울했어 165/68 (+17 증량) 3. 나는 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 했어 규칙적인 생활을 하니까 살이 빠질줄 알았는데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아서 더 먹게 됨ㅜ 상사의 괴롭힘 때문에 매일 밤마다 울고 심할땐 엄마한테 전화해서 엉엉 울기도 했어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때문에 잠을 못 자는 날엔 새벽 3~4시? 쯤 되면 허기가 지더라고 그러면 새벽이라도 그냥 자극적인 음식 배달시켜 먹고 그랬어 3년 동안 배민에 거의 1~2천은 썼을걸..? 매 달 최고 등급이였으니까 그래도 다행히 걷는 걸 좋아해서 생각보다는 많이 안쪘어 한 번 걸으면 2~3시간 정도 걷거든ㅎㅎ 쪘다 빠졌다를 반복했고 이때가 166/72이야 그렇게 버티다가 퇴사를 하게 됐어 166/72 (+4 증량) 4. 퇴사가 진짜 만병통치약이 맞는게 하자마자 마음의 병 뿐만 아니라 몸 아프던 것 까지 싹 낫더라고 ..! 위염도 사라지고 아프던 손목어깨도 말짱해지고 퇴사 직전에 코로나 걸렸었는데 그 후유증까지 싹 사라졌어ㅋㅋㅋㅋㅋ 벌어둔 돈으로 여행도 다니고 열심히 아이돌보고^^ 처음엔 길어야 3달 정도 쉬려던게 미루고 미루다 6개월이 지났어 기상시간은 대부분 오전 11시~12시 정도? 늦게 일어나니까 하루에 한끼만 먹게 되더라구 놀러다니고 산책 나가고 그러면서 살이 쭉쭉 빠졌어 사람의 눈으로 몸이 달라진 걸 느끼려면 10키로 정도는 찌거나 빠져야 한대 이때 딱 10키로 정도 빠졌어 뜻하지 않게 감량을 하고 예쁜 몸을 얻게 되니까 그제서야 다이어트 욕심이 나더라 167/63 (-9 감량) 5. 하지만 최대 복병.. 재취업 ...ㅎ 새 직장을 얻고 긴 시간 밖에서 생활하다 보니까 끼니가 늘어났어 감량은 둘째치고 유지도 힘들더라.. 그래도 어떻게든 유지해보려고 정말 많이 걸어다녔어 매일 만보 이상은 걸으려고 했고 걸어서 한시간 거리 까지는 무조건 걸어 다님 출퇴근도 걸어서 다녔어ㅋㅋㅋㅋ 나는 식욕을 참으면 입터지는 스타일이라 식단은 거의 조절 안했고 양만 유지했어 맛없는걸로 배 채울 바에 맛있는거 쥐똥만큼 먹겠다 이때 밥 반공기도 못 먹을 때라 다른사람들이랑 먹을때 눈치 보임ㅜ 암튼 그래서 1년 넘게 유지 성공!! 예쁜 옷도 많이 입고 나를 꾸미는게 재밌어지더라 167/62 (유지) 6. 작년 초 지인들과 트러블이 생기고 갑자기 여러가지 안 좋은 상황이 겹치면서 불안장애, 공황, 우울증 등등 많이 아팠어 이때 또 한번의 맘고생 다이어트를 하게됩니다... 55키로 까지 빠졌어 겉으론 너무 예쁜데 속은 썩어나던 시기야 정신과를 다니면서 어느정도 감정조절이 가능해지니까 이것저것 하고 싶은게 많아지더라고 매일 저녁 일정이 있었어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기도 하고 혼자 여행도 다니고 주말에도 페스티벌에서 뛰어다녔어ㅋㅋㅋㅋ 이때 7년 만에 인생 최저 몸무게 찍음 자고 일어나면 1~2키로는 항상 빠져있었어 166/53 (-9 감량) 7. 그땐 정말 행복했어 누가 봐도 나는 말랐고 예쁘고 인생은 즐거운 일들로 가득했거든 여리여리하다는 말도 이때 처음 들었어 프리사이즈라 해놓고 지퍼도 안 올라가던 원피스가 헐렁하더라 감량한 체중이 1년 이상 유지 되면 그 몸무게가 본인의 몸무게라는 말 알아? 근 2년 정도 60초 이상으로 늘어난 적이 없어서 .. 나는 이제 괜찮을줄 알았지 ㅎ ㅎㅎ 그러다가 작년 여름에 남자친구를 만나기 시작했는데 이 친구가 요리를 너무 좋아해 ... 맛있기도 하고 남기기 미안해서 많이 먹다 보니까 위가 늘어났어 남친이 식욕도 많은 편이라 같이 있으면 계속 뭘 먹게 돼 그렇게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됐는데 나는 감기도 잘걸리고 추위를 너무 많이 타는 편이라 겨울에는 밖을 잘 못나가 그러다보니 식사량 폭발 + 운동 부족으로 반년 조금 넘는 기간동안 20키로 쪘어^^ 166/76 (+23 증량) 8. 이제 여름이 되어 가는데 인생 최고 몸무게 찍으니까 너무 우울하더라 그동안 입던 옷들은 작아져서 헐렁하게 오버핏이였던 옷들만 입게 돼 남자친구는 내가 살찐걸 엄청 좋아해 가슴도 배도 말랑말랑하다면서 .. 근데 나는 5n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지금은 일단 앞자리를 6으로 바꾸는게 목표고 일주일에 적어도 두세번은 걸어서 퇴근하고 있어 내가 조금 더 부지런 하거나 맛없는걸 잘 먹는 사람이였다면 식단을 했겠지만 나는 여전히 게으르고 초코, 떡볶이, 탄산이 좋기 때문에 할 생각은 없어 참으면 오히려 폭발한다는 걸 알아서 먹고 싶은 음식은 먹되 양을 줄이는 중 3주 정도 지났는데 4키로 빠졌어 다음주 부터는 매일 만보 걷기 할거야 그 다음주는 끼니 줄이기! 하나씩 천천히 되돌려 보려고 166/72 (-4 감량) 성인이 된 이후에 어땠는지 쭉 적어 봤는데 새삼 몸무게 변동이 정말 컸구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는 말을 수도 없이 보고 들었지만 난 아직도 내 몸이 사랑스럽지 않아 근데 그건 살이 찐 지금도, 날씬했던 예전도 마찬가지였어 자존감은 다이어트랑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아 이제 추운 날씨도 지나갔고 나에게 맞는 감량법도 어느정도 알아서 다이어트는 나름 이지하게 진행될 것 같지만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조금 더 연구를 해봐야겠어🤔 다음에 다시 글을 쓰게 된다면 꼭 다이어트,유지 성공한 썰로 돌아올게! 왜냐면 나 웨드 입어야 되거든여기 다이어트 썰이 많길래 나도 한 번 써봐! 164/78.8 -> 164/57 사실 지금은 60 중반까지 야금야금 다시 쪘는데 ㅠㅠ 내생에 20kg를 감량해본 건 저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 원래부터 저 몸으로 살던 건 아니었고, 60초반대 유지하다가 대학교 입학하고 연애하면서 3년간 찐 걸 다시 뺀 거야 ㅠㅠ 소요기간: 약 1년! 길다는 생각이 들지? 간략하게 쓸게! 사실 80kg 가까이 나가는 건 진짜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인 듯해.. 다 아는 내용인데? 할 수 있지만 제일 필요한 것!! 1. 군것질 끊기 예를 들면 바닐라 라떼만 마시던 걸 아메리카노로 바꾸고, 스트레스 받으면 페레로로쉐 사먹었는데 그렇게 매일 먹던 초콜릿도 거의 안 먹었어 ㅋㅋ 2. 밥(탄수화물) 양 줄이기 3. 식사 시 마인드 컨트롤 뭔 소린가 싶을 텐데, 어렸을 때부터 밥을 남기면 혼나기도 했고, 성인이 된 후 내 돈 주고 먹는 밥을 남기는 게 너무 아까워서 배가 터질 것 같아도 꾸역꾸역 다 먹는 게 뿌듯했었어ㅠㅋㅋ 이게 크더라.. 식사 때마다 '아깝다'는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했어 4. 간헐적 단식 난 보통 16시간을 지켰고, 최소 14시간 최대 18시간! 근데 이게 휴학생이어서 가능했더라. 지금 직장인 되니까 아침에는 엄청 배고프고 야근하면 또 밤에 식사를 해서 잘 안 지켜지긴 해 ㅠㅠ 5. 운동? 운동은.. 첨엔 열심히 하다가 점점 하기 싫어지는 거야ㅠ 그래서! 난 하루에 3~4시간 정도 걸었어ㅋㅋ 매일 만보 이상 무조건 넘고, 삼만보까지도 걷곤 했어! 걷기를 워낙 좋아하기도 했고, 코로나 심할 때라 산책 아니면 뭘 하기가 힘들더라고ㅠ 이것도 지금은 회사 다니니까 힘들긴 해ㅠㅠㅋㅋ 5-2. 좋아하는 운동 찾기 사실 운동 너무너무 싫어하고 체력도 안 좋고 유연성도 안 좋고 운동신경도 없어ㅠ ㅋㅋ 그치만 딱 좋아하는 게 걷기랑 스피닝, 춤이었어! 춤은 어렸을 때부터 춰왔어서! 그래서 다이어트 할 땐 이렇게만 했던 것 같다ㅎㅎ 아 집에서는 그냥 유튜브로 홈트! 6. 마음 급하게 먹지 말기 사실 난 '아가리 다이어터'였어서 맨날 말로만 그러고, 속으로만 매일 살 때문에 스트레스 받다보니 맘이 더 급했는데! 빨리 급하게 뺀 살은 빨리 돌아오기 쉽다 생각했어(요요현상) 그래서 선택한 게 생활습관을 개선해야겠다 였어! 사실 내 방법은 보통 몸무게인 사람이 마른 몸무게로 가는 방법은 아니야 ..ㅋㅋ 78.8키로 때는 몸무게 오랜만에 재보고(무서워서 그간 못잼) 충격먹어서 급히 살뺀다고 비포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고 71키로 때 찍은 사진이 있는데, 나는 그간 거울로 내 몸에 익숙해져서 몰랐다가 거울셀카 찍은 거 보고 완전 항아리체형이라 충격 먹었었다? 엄마랑 장독대 같다고 웃었었는데, 매일 운동 기록 남기던 트위터계정에 71키로, 58키로 때 사진을 비교해서 올렸을 때 정말 많은 관심, 격려, 응원을 받았었어 ㅎㅎ 스트레스도 덜 받고 외형적인 자신감도 생기지만, 난 독한 년이라고 뭐든 할 수 있다는 심적인 자신감도 생기더라! 사실 지금도 살 빼야 하는 상태인데 회사가 힘들어서 다이어트 할 여력과 체력이 없네 .. 하핫 혹시나 질문이 있으면 남겨줘~!!이런 얘기 하는 곳이 아니라는 거 아는데 하소연 할 곳이 자기들밖에 없어서.. 조금만 들어주라.. 나는 경기도에서 20살까지 살았어 대학교를 전라도 광주로 가는 바람에 1년은 기숙사에서 지냈어 나는 지금까지 동생이랑 같은 방을 써와서 2인실은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불편하고 힘들더라 룸메는 1년 동안 같이 방 썼는데 친하지도 않아 학교랑 알바 다 끝나고 쉬려고 방에 들어가면 모르는 사람이 있는 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1학기는 잘 버텼는데 2학기가 되니까 정말 죽고 싶더라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행동 소리 하나하나 눈치봐야 하고.. 거기다가 우리는 샤워실이랑 화장실이 공용인데, 그것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 공용이라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씻게 되면 너무 눈치 보이고, 세탁기 하나 쓰는 것도 눈치싸움을 해야 해 샤워실 안에 화장실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는 게 원칙적으로 금지인데도 신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바닥에 머리카락 때문에 정말 짜증나 화장실도 마찬가지야 공용으로 쓰라고 둔 휴지는 누가 자기 방으로 가져가 써서 휴지를 따로 사야하고, 변기는 계속 변으로 막아놔 처음엔 화장실 청소해주시는 분이 뚫어주셨는데 못하시겠는지 그냥 칸을 막아놨더라 또 새벽 소음이 장난 아니야 층마다 로비가 있는데 거기에서 새벽 한 시까지 떠드는 사람도 많고, 위층은 바퀴 굴러다니는 소리, 못 박는 소리 등등 정말 다양하고 참신한 소리들로 새벽 5시까지 쿵쾅거려 공용 와이파이도 있는데 방 안에 있어서 그 방 사람들이 비밀번호를 걸어두고 지들만 써 그래서 같은 기숙사비 내고 우리는 또 우리가 인터넷을 사야 해 이거 다 행정실에 얘기 해본 것들이야 그런데도 1년 내내 똑같더라 변하는 게 없어 알바도 짧은 기간만 해야 하니까 잘 구해지지도 않아 그래도 지금까지는 운이 좋아서 1학기, 여름방학, 겨울방학 이렇게 알바를 했고 하고 있어 2학기에는 부모님이 용돈 주시는 걸로 살았어 근데 내가 또 내향인이라 새로운 일을 하러 가는 길이 너무 스트레스야 하던 일을 계속 하고 싶기도 해 우리 과 특성상 자격증을 몇 개 이상 따야 졸업을 할 수 가 있는데 학교에서 자격증 특강을 해주더라 여름방학, 겨울방학 이렇게 특강이 있어 그리고 방학에 하는 다른 특강이 있는데, 너무 듣고 싶었던 교수님 특강이었어 근데 나는 본가로 돌아가야 하니까 듣지를 못했어 같은 등록금 내고 나는 타지 살아서 특강도 못 듣고 하니까 너무 억울하고 아쉬웠어 그래서 부모님한테 얘기를 해봤더니 자취를 하면 드는 돈이 얼만지 아냐, 정신병 걸릴 거 같은 거 다 너가 나약해서 그러는 거다, 3년 긴 시간도 아닌데 버텨라, 지금 집 구하러 광주 왔다갔다 하면 드는 시간이랑 비용이 얼만데 그런 거 감수하면서까지 집을 구할 이유가 없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 돈 얘기는 나도 많이 고민을 했었어 돈 때문에라도 기숙사에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던 게 나야 근데 내가 알바를 해서 버는 돈이 많아야 달에 80이거든 처음에는 빠듯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숙사에 있었을 때 한달 생활비가 평균적으로 15만원 나왔어 (기숙사도 자취하면서 필요한 물품 거의 다 필요해 세제, 섬유유연제, 샤워용품, 화장품, 식비 등등 다 포함한 가격이야) 거기에 학교 근처 월세가 평균 30이라 많아야 60만원 정도 필요할 것 같더라구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모아놓은 돈이 좀 있어서 보증금도 낼 수 있고...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반박을 못하겠는지 이젠 너가 나약해서 그런 거다 라고 말해 이런 말 들을 때마다 억장이 무너져 쉬려고 들어간 방에 모르는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마음 놓고 쉴 수가 있어? 어떻게 정신이 멀쩡해? 아빠도 나랑 성격이 비슷해 엄청 내향적이야 본인도 어떤 상황일지 어떻게 느낄지 다 알면서 나보고 니 성격이 문제라고 하니까 정말 도저히 견딜 수가 없더라 더는 집에 있고 싶지도 않아져서 당장 자취가 하고 싶어 근데 어떻게 더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자기들은 자취 어떻게 허락 받았어? 조언 좀 해주라..
Geukrak
Geukr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