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정신차리게 해줄 자기.
헤어지고 싶을정도로 남친이 나한테 잘못한게 많아서 답답해서 에타에 푸념글 올렸거든?(실언한게 좀 많아. ex)김치녀, 왜 피임약 안먹냐, 돈보고 나만나? 등)
자세한거 구구절절 안적고 그냥 남친한테 안설레는데 이게 맞냐는 식으로.....
그뒤로 누가 댓글도 달고 쪽지로도 연락이 왔는데.. 들어보니까 걔도 나랑 완전 똑같은 상황인거야
첨엔 여잔줄 알고 쭉 대화했는데 남자하는 걸 알게됐어.
그래도 챗지피티처럼 고민상담봇?같은 느낌으로 걔한테 하소연도 많이하고 위로도 얻고 그랬는데, 연락한지 3일차부터 뭔가 나에대해 되게 궁금해하는 것 같아서 조금 부담스러워졌어
그새 친근해졌는데 나는 그대로 에타사람 현실에서 만나서 친구하기 싫거든? 이 마음에 더 확고해졌으면 좋겠어서 자기들이 좀 댓글 남겨줬음 좋겠어...
그리고 남친이랑은 헤어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