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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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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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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신차리게 도와줄 자기들 구해요

헤어진지 3일차

- esfj / istp 걍 태생부터가 안맞음
- 사회성 너무 떨어져서 공감이 전혀 힘듬.
- 자존심 존나 쎄.
- 취미 / 관심사 다 달라서 하는 얘기 맨날 똑같틈
-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많은 쪽이 항상 나라서 내가 항상 데이트 뭐하자고 말함
- 그래서 티키타카 안되고 대화 뚝뚝 끊김
- 난 흥 많아서 길거리에서도 흥얼거리면서 몸으로 흥얼 거릴 때도 많은데 나와 넘 달라
- 남친 곧 30인디 경제관념 없고 차 할부/유지비+보험금 등등 내면 모을 돈 없다고 적금0
- 월급 300짜리 중소기업 다니지만 더 이상의 발전 생각은 0
- 싸울 때마다 돌변해서 막말 수준은 아니긴 하지만 나한테 상처 되는 말 겁나 해댐
- 고추 11..? 애무는 잘해서 좋은데 여성상위, 뒤치기 등등 고추가 넘 잘 빠짐..

(여기서부터 스킵해도 됨)
그럼에도 시바 보고싶어
제대로 된 연애를 첨해보는 데다가 잇팁이라
사탕발린 말, 지나가다 꽃 한송이 선물은 생각도 못하는 멋지지 않은 너였지만
그래도 기념일엔 꼭 꽃다발 사오고
약해 빠진 나라서 여행 갈 때 무거운 거 다 들어주고 캠핑가면 뚝딱뚝딱 무언갈 잘하고
어디 여행가서 퇴실 시간만 되면 난 느림보 너는 빨라서 잔 짐 싹 다 챙겨줬지
맨날 다치고 추위 많이 타는 나한테
다정하게 괜찮냐라는 말은 잘 못듣고 약 한 번 사다준 적 없었고, 내 부탁이 없으면 겉옷을 들고와주진 않았지만 그래도 항상 조심해라, 옷 꼭 챙겨와라 해주던 너였고 경제관념 좆도 없지만 나름대로 이제는 소액이지만 적금 넣을 계획도 세우고
예쁜 말 못하고 개쌉티에 공능제지만 그래도 이제는 억지공감도 해줄 줄도 알고 왕 감성적인 내가 울 때면 귀엽다, 스트레스 받을 때면 스트레스 안 받게 이성적으로 판단도 해주고 나름대로 술 조절도 잘하고 연락도 정말 잘해주고 무엇보다 싸울 때가 아니면 내가 사랑 받고 있나? 이런 느낌이 들지 않게 사랑을 주던 너였다

여전히 사랑하지만 정말 안 맞는 우리였기에
싸우고 이런 넌데 어떻게 미래가 그려지겠냐며 상처가 되는 말을 하는 너에게 이별을 고했다,,,

잘 헤어진 거 알아 근데 자꾸 너무 보고싶고 다시 달려가고 싶어 나 정신 차려야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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