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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1.27

Q. 나 정신과 상담도 다니고 약도 먹는데 난 우울증.불안장애 거든 내가 정신과 다니는걸 나랑 친한친구들도 몰라 심지어 3년전에 내가 우울증 진짜 심했을때가 있었거든 그때도 지금처럼 상담도 다니고 약도 먹었단 말이야 그러다가 좀 괜찮아졌다가 약이랑 상담을 끊고서 짧게 하는 알바 하는일로 지금 일을 하는데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좀 힘들더라구ㅠㅠ 그래서 부모님 한테는 정신과 상담도 다니고 약도 먹는걸 말을 안하고 있어 주말에 정신과 가면은 오해받을까봐 무조건 평일에만 갈려고해 또 최근에는 아는 지인이 심한 우울증이 왔는데 자살을 해서 마음이 좀 그렇더라구ㅠㅠ 일단은 궁금한거 받아볼려고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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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약봉투를 다이소에서 1000원 주고산 파우치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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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4일전에 정신과 가서 처방받은 약 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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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는 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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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다른 사람들한테 말도 안 하고 몰래몰래 병원 다니고 약 챙겨먹으려면 불편할텐데 너무너무 잘하고 있다 자기야!! 증상이 안 나아지는 것 같아도 꾸준히 먹다보면 좋아질거야

    2023.11.2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고마워!!ㅎㅎ

      2023.11.2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스스로를 '정신과 진료 받는 환자'라고 너무 프레이밍 하지 않기를 응원할게 자기를 규정하는 정체성은 다양하니까!! 아프면 병원 가고 약 먹는거지!!! 나도 복용 이제 만 6년 채운다 건강이 최고야

    2023.11.2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맞아!! 건강 최고

      2023.11.2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나는 자기처럼 이렇게 병원다니는 것 자체가 멋있고 대단하다고 생각해! 병원 안 가는 사람도 수두룩하니깐! 힘들어도 의사진단없이 약 멈추지말고 우리 이겨내자:)

    2023.11.27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화이팅ㅇㅇ!!!!

      2023.11.28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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