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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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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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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말 사랑을 하면 호구가 되나봐
콩깍지라는 게 무서운 걸까
나 단기연애하고 상황때문에 이별통보 받고 힘들었거든
어제 친구들 만나서 얘기하다가 그 사람의 정떨 포인트를 얘기했는데

- 나 만나기 전에 연상한테 원나잇 당했다고 한 거(말이됨?) 그래서 연상 안만난다고 했음
- 나랑 할 때마다 콘돔끼면 죽어서 노콘으로 하려고 했던 거
- 자기 취업까지 못만나도 다 기다려주고 이해해줬는데
결국 상황이 안좋아졌다는 이유로 카톡이별통보 했던 거…
- 자기 입냄새에 예민하다고 하면서 썸탈 때 나보고 입냄새 났다고 했던 거 ;; (돌려말한 것도 아님. 양치 다하고 만났는데 음식 먹다가 그 말 함 … 니도 난다 이새끼야)
- 밥 먹을 때 다소 쩝쩝거리는 경우(입 안 아래쪽에 음식 넣어놓고 먹는 듯한 ..?)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또 정이 훅 떨어지더라고
취준 곁에서 실컷 응원해줬더니 결국은 이기적인 통보
갑자기 개화나네
더 좋은 사람 만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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