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1년 안됬는데 전남친 프로필에 청첩장 올라왔더라. 결혼식 오늘이였음.
전남친은 진즉 차단했는데, 내가 대화 내용은 나가기를 했었다고 생각했는데 안했나봐. 지금 하는 사업도 잘되고, 일이 많아지니 이참에 주말에 카톡좀 오래된 카톡 정리하려고 했는데 차단하면 대화내용도 사라지는줄 알았거든
일방적으로 이유없이 차여서 진짜 기분 엄청 드러웠는데, 내가 세컨드 였던거 같아. 이상했던적있었는데 연애 초반이라 내가 사랑에 눈이멀어서 아니겠지 했는데 작년에 헤어지고 오늘 결혼식 했더라..😓
뭘 잘했는지 뻔뻔하게 프로필에 온라인 청첩장 링크까지 올려놨냐.. 심지어 결혼식장 우리집 근처 더라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결혼식장이던데 ..
진짜 시원하게 복수할까 생각해야지 라고 생각할줄알었는데, 나 그냥 조상신이 도왔다 생각하고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저런애랑 나랑 결혼 안한게 진짜 천만 다행이였다 생각부터 들더라 ㅋㅋㅋ
그리고..어짜피 내가 더 잘살꺼같고 ㅎㅎㅎ
환승 당한건 기분나쁘지만, 고작 이런놈 하나때문에 나의인생을 거기다 쏟고싶지 않더라😧😧
여튼 집에만 있으면 쓸쓸할꺼같아서 오늘 그냥 백화점가서 옷사고 하니까 기분좀 나아졌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