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 장거리 이슈로 사귀진 않았는데
나한테 사귀자고 장거리 극복 가능하다고 엄청 조르던 썸남 있었거든? 두달정도 썸타고 사귀자는 말 진짜 50번은 거절했을때쯤
걔가 반차내고 나 일하는데 찾아와서(나 1인사업장)
나 계속 설득하다가
내가 "오빠 너무 좋아하는데 자신없다"고 계속 거절하니까
결국 그냥 갔었단말야.
갈때 내가 뒷문까지 배웅했는데 나가다 말고 뒤돌아서
나 껴안더니 그 몸은 붙이고 얼굴을 뗀 상태로 나 게슴츠레하게 쳐다보다가
연락할게 하고 나가더라구?
그때 난 마지막 표정이 너무 기억에 남아서 속으로 생각많이했었어 ㅠ
날 원망하느라 째려본건가, 한번더 매달릴까 고민한건가..
근데 최근에 그 구썸남이 내가 지방에서 서울간다는 스토리 올리니까 디엠왔도라구?
썸탔던게 3년 지난 옛날이고 서로 감정 다 식어서 가볍게 답장했지.
그래서 뭐 서울 어느지역이 좋냐 이런얘기 물어보면서 대화나누다가 그때 그 얘기가 나왔는데
내가 대놓고 물어봤다?
⚪️그때 그 표정 뭐였어. 째려본거야?ㅋㅋ
⚫️아 그때 ㅋㅋ
⚪️기억나지? 뭔데 말해봐~
⚫️째려본거 아니고 그거 그냥 키스 참는거였는데
이러는데 미친.... 다시 설레더라...?
나 이사하면 한번 만나기로 했는데 다시 잘될가능성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