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잘 헤어진거 맞아? (여여커플)
우리 사귄지 2년 넘었고 지금까지의 생일동안 여친 일정 때문에 내가 여친을 보러가거나 못 만났어
근데 이번에는 내 생일날인 걸 생각하지 못하고 여친이 친구들 일정잡음(일정 날짜를 제대로 확인 안함)
일주일 남고 깨달아서 나한테 통보함 오전에 잠깐 보자고
내가 투정부렸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대. 그래서 내가 처음에는 그냥 알았어 하고 전화 끊었는데 점점 화가나는 거야
그래서 다시 전화해서 말함. 우리가 그래도 2년 만났는데 생일을 이렇게 까먹은게 솔직히 너무 속상하고, 나한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 우선 아니냐. 했더니 자기 까먹지 않았고 준비하고 있었대. 오히려 처음에 친구들에게 더 미안했다고. 친구들 약속을 까먹어서
자기는 내 생일만 오직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었어서 친구들 일정을 갑자기 깨달았대. 그래서 애들한테 양해를 구했지만 조금 불가피했고 일정을 조금 늦춰서 나를 아침에 볼 수 있게 됐대. 그래서 나한테 얘기를 했대
그래서 내가 그랬어. 나와의 약속이 먼저였고 언니가 내 생일을 까먹지 않았든 까먹었든 그날 일정도 제대로 생각하지 못한게 이해가 안간다. 난 약속도 깨지고 통보받았는데 바로 나에게 더 미안하단 마음이 들지 않냐.
여친 다음주에 친구 만나면 물어보라고 했어. 이러한 일이 있었는데 내가 잘못한게 맞냐. 그랬더니 잘못했다고 생각한대. 그래서 내가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언니가 어떻게 말했으면 좋았을지 물어보라고 했어. 언니가 잘 몰라서 그러는 거 같으니까. 화난 말투로
그랬더니 조용히 있다가 눈물 훔치며 갑자기 헤어지재. 자기가 부족한 사람이고 지금 누굴 만날 상황이 아닌거 같다고. 미안하대 그래서 알겠다고 했어
지금 생각하니까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해? 잘 헤어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