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자존심 상하는 일 있었어ㅜ
글이 쫌 길 수도 있음 주의.. 위로 plzㅜ
내가 좀 통통, 뚱뚱 사이란 말이야?
딱 봤을때 와 진짜 돼지다 이런 느낌은 아닌데
오 쫌 뚱뚱아님 통통하긴 하네..
요론 느낌이야..
살이 또 얼굴 하고 상체 보다는 엉덩이하고 다리쪽에 몰린편이라서 나름대로 잘 숨기고 다닌다고 생각했어..
내가 오빠하고 남동생 있는 둘째라서 남자애들이랑 말하는데 큰 어려움 없이 잘 지내는데
몇몇 남자애들이 내가 편해서 그런가.. 살가지고 뭐라고 해..
처음에는 입학하고 진짜 얼마 안돼서 엄청 키 크고 마른 멀대 같은 놈이 과동기들 있는 술자리에서 '내가 니보단 가벼울듯?' 이러면서 '너 내가 봤을때 무조건 60 넘어' 이러고
저번에는 어떤 다른 놈이 지도 안 마르고 덩치 있으면서 나보고 '빵빵이 니는 감자먹지마라 탄수화물이라 살찐다' (자기들이 아는 그빵빵이 케릭터 맞아ㅜ)이러는거야..ㅜㅜ
또또 다른 넘은 00이 오늘은 삼두 보이는 옷 입고 왔네 이러는데
솔찍히 자존심 너무 상하고 속상한데 주위애들이 걔들한테 뭐라해주는것도 슬프고..
항상 웃어넘기거나 뒤질래?? 이러고 말았는데 오늘 따라 갑자기 속상하다..
항상 어딜가나 이쁘다는 소리 듣고 다녔고 지금도 이쁘다는 소리 많이 듣는데 살찌고 나서 저런 소리 듣는것도 속상하고 비참해..
근데 보통 저런말 잘 안하지 않아? ㅜ
과에 엄청 뚱뚱한 애들이랑도 친하거든 걔네가? 근데 그런 애들한테는 절대로 그런말 안하면서
유독 나한테만 하는것 같아..
아 그냥 자격지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