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임신했어.. 너무 무서워
생리를 일주일 동안 안하길래 혹시나 해서 임테기 해봤는데 확실한 두줄이 뜨더라. 남자친구는 지금 큰 병 때문에 수술중에 있어서 같이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야. 난 아직 어리고 꿈도 제대로 이뤄보지도 못해서 임신중절수술 전화상담을 했는데 보호자가 필요하대. 나 진짜 어떡하면 좋지 나 너무 무섭고 두려워. 근데 완전 초기라 그렇게 큰 수술은 될 거 같지 않긴해. 약물로도 할 수도 있고. 하지만 집이 워낙 엄해서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야.. 나 정말 어떡하지 누구한테도 말을 못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