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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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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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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글 썼던 쓰니야..! 아빠는 엄마가 이러는 거 전혀 몰라서 말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말했는데 차라리 말 안 하는 게 나았던 거 같더라 ㅎㅎ..

일단 엄마가 밑 글에서 나한테 했던 행동인 내 방 함부러 들어와서 내 물건 어지럽힌거랑 더불어서 한 달 전에 남친이랑 외박하고 왔다고 너 같은 애를 쓰레기라고 하는거야 라고 했거든 그리고 대학교 등록금도 안 내준다고 협박했었고. 사실 어릴 때부터 돈으로 협박했던 것도 많고 상처주는 말을 많이 했어

나 10살 땐 개새끼만도 못하다 하고 중딩땐 시발련아라고도 하고.. 내가 그렇게 큰 잘못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손톱 물어뜯거나 아파서 학원 못 갈 거 같다 한 게 다였어

아빠의 대답은 엄마가 심하게 말하긴한다 하지만 너가 일찍 집에 들어오면 되는 일 아니냐 이러더라 그래서 아 어떻게 엄마랑 마인드가 똑같지 라고 생각했지 근데 몇 분 뒤에 아빠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나보고 남친이랑 모텔 가냐고 남친이랑 여행 가냐는거야 일단 아니라고 했지 근데 거짓말 하지 말라면서 거짓말 하면 아무것도 없다 이러길래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으니까 그런 거 절대 용납 못 한다면서 통금 11시까지 였는데 10시로 줄어들고 앞으로 남친이랑 외박, 모텔 절대 안되고 친구들끼리 여행도 안된다는거야 하나라도 어길시 집에서 바로 내쫓아버리겠대

아무래도 아빠랑 엄마랑 얘기를 했나본데 나는 엄마한테 남친이랑 모텔 갔다고 얘기한 적이 없어 근데 내가 외박을 한 달에 한 번 정도 했는데 하고 올 때마다 모텔 갔다왔나보네 이러더라고. 그리고 저번달 말에 여행 간 것도 아빠한테 죄다 말했나봐 엄청 화내더라

평소에 아빠가 화도 잘 안 내고 엄마보다 훨씬 잘해줘서 믿고 말한건데 엄마보다 더 심하게 감시하려고 드니까 너무 너무 너무 힘들어.. 진짜 맘 같아선 가출이든 자취든 집 나가고 싶은데 돈도 충분하지 않고… 진짜 너무 갑갑하다… 성인인데 왜 이렇게 가둬놓는지 모르겠어 나 어릴 때도 잘 못 놀게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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