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곧 워홀가고 썸남은 나보다 한살어리고 8월에 전역할 예정인 군인이야
나 워홀가는거 알고도 만났고 만나면서도 계속 사귀자고도하고 안사귀면 기다리겠다고 했어 요즘에도 기다린다고 하고 전역하면 나보러 가겠다고도 하고 그냥 자기꺼 하는거 어떻냐고 물어봐
나는 처음엔 그냥 군대에 있는시람이고 전역하면 마음이 변할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그러지 말라고 했고
나도 워홀가서 어떤 멋진 사람을 만날지도 모르고 너도 좋은 사람이 생길 수 있는건데 너가 기다리는건 바라지 않는다고 했는데도 기다린다고 했던 사람이거든?
이말을 안 믿어야 하나 하면서도 믿고싶어져
근데 요즘엔 나도 이사람이 많이 좋아지기도 했고 진심이 느껴지기도 하고 장거리가 힘들걸 알면서도 이사람 놓치고 싶지 않아서 사귀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긴하는데 괜히 욕심부려서 서로 힘든걸 시작하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
자기들이라면 어떻게 할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