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이거 상처받을만한 일인가
내가 소중이 털이 좀 많아서 남친이 제모한거 한번 보고싶다고 했어가지고 레이저 제모기 사가지고 셀프로 제모했단 말야
그래서 남친이 엄청 기대하고 내가 짠 보여주니까 남친이 갑자기 보고도 반응이 없는거야
그래서 내가 제모 안한게 낫냐고 물었더니 응. 이러는거야.
남친이 좋아할거 생각해서 설레면서 개고생하면서 제모한 내가 너무 병신같아서 이틀째 그냥 눈물이 나와.. 솔직히 상처받았어. 수치심 들기도 하고. 내가 별로 상처 안받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이게 이렇게까지 눈물이 나오는게 이상하기도 하고..
남친이 계속 전화하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기는 하는데 그냥 마음이 안풀려.
가끔씩 그냥 자기가 별로라고 생각하는게 얼굴에 티가 나는데 이거 말고는 좋은 사람이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