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유부녀인데, 블라에서 유부남이랑 야한 대화했어..

남편이 너무 편해져서 설레는 감정이 거의없어.
그리고 관계도 거의 안가져..
그렇다고 부부사이가 안좋은가는 그것도 아니야.
근데 하루는 너무 무료해서 나도모르게 19게에 리스라서 힘들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어떤 유부남한테서 쪽지가 와서, 그사람이랑 며칠동안 같이 성관련해서 고민 얘기했어…
그냥 고민 얘기만하고 끝난게 아니고, 서로 외모 장점 얘기하면서 어필도 함..
괜히 그남자한테 설레고 이런 감정 진짜 오랜만이라는 생각도 했는데 나도모르게 지금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거야.. 결국 그남자는 나보고 커피라도 한잔 마시자는 얘기까지 꺼냄.
하 진짜 내가 모하고 있는거지? 싶고 너무 더럽고 자책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쓴소리랑 조언 등 여러가지 얘기듣고 그사람 차단하려고 해. 무슨말이라도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