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래 연인 간에 카톡이나 폰 보는거 프라이버시 침해, 집착이라 생각해서 이해안가고 극혐했거든?
근데 전남친이 나 만나면서 섹파 3명 뒀던 거 알고 결혼까지 생각하는 상대라면 카톡 무조건 까보라고 조언함

나는 몰래본건 아니고 전남친이랑 드라이브가는데 모르는여자한테 전화오는데 전남친이 이름 보자마자 전화 끊길래 그때 존나 쎄해서 (뭔가 촉이 빡 왔음... 그전까지 갈등 없는 커플이었어)
개따지고 결국 카톡까지 까보라고 하는 상황까지 갔고 전남친이 자포자기한표정으로 카톡 다 보여주면서 미안하다고 울며 빌었는데 그 자리에서 여행 파하고 혼자 버스타고 집 왔잖니
여자관계 복잡한놈인거 몰랐냐고 할수도 있는데 응 진짜 작정하고 속이면 몰라. 어딜가든 어디있다고 연락 꼬박꼬박 해주고 사진도 보내주던 사람이라 믿었음 나는 ㅋㅋㅋ 휴

자기들은 이런 쓰레기 안 만나길. 다행히 성병검사 해봤는데 별다른건 안나왔었어. 신이 도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