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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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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2년 사귄 남자친구한테 설레써

인형뽑기하는데
인형 오빠 가져갈래? 이렇게 물어봤거든
근데 방에 둘 데가 없다그래서
침대에 두면 자다가 안을 수 있어!
이렇게 했더니
나는 침대에 뭐 있는 거 시러해 자유로운게 좋아
이래서 그럼 나는? 그랬더니
ㅇㅇ는 소중하니까 당연히 괜찮다고 좋다고 하면서 머리 쓰담 하구 웃으면서 사랑스럽게 봐주는거양..
몽가 소중하다고 육성으로 들어본게 처음이라 그런지 되게 설렌 거 이찌...
우리 사이에 이제 설렘은 거의 사라졌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가끔 이러케 날 꼬셔서 헤어나올수가 없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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