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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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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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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예전에 엄청난 끼부림? 꼬심? 을 경험한 적 있었어.
진짜 상상도 못했어서 지금도 이게 내가 겪은게 맞나? 싶어ㅋㅋ 내가 20살, 상대는 27살이었어. 그냥 알구 지내는 사이었고, 서로 이성으로 보기엔 나이차도 나이차고 그런 낌새도 없었거든. 그리구 이사람이 여미새라기엔 나랑도 알고있는 어떤 여자분이 이 사람한테 들이대도 이사람이 밀어냈었고 그 외에도 인기 꽤 있는 사람이었어서 이성에 목마를만한 사람도 아니었거든.

내가 낯을 많이가려서 처음봤을 땐 추노찍었어ㅋㅋㅋㅋ 얼굴보자마자 냅다 런.. 근데 이사람이 차를 끌고온 상황이라 어디 대충 세워놓고 어.. 야!!! 하면서 뛰어와서 헤드락걸고 나 질질 끌려갔었어ㅋㅋ 진짜ㅋㅋ 이건 이성으로 봤다면 안했을 행동 아닌가ㅋㅋㅋ

암튼 카페갔다가 술을 마시러 갔었는데 처음엔 앞에 앉아 마시다가 화장실갔다온다더니 옆에와서 앉더라구. 내 목소리가 작은편이구 술집이니 시끄러워서 그런가보다 했지. 근데 슬쩍슬쩍 다가오는거야. 그래서 나도 슬쩍슬쩍 옆으로 피했지. 그걸 반복하다보니 벽이라 당황했는데 갑자기 허리 끌어안으면서 귀에(주변이 시끄러워서 귀에대고 말한듯) 내가 싫어..? 하는데 와.. 그.. 목소리가.. 원래 섹시한 사람인데 귀에 바로들리니까 그걸 넘어서 너무 야한거야.. 생각지도 못한 상황도 그렇고 목소리 때문에도 너무 당황스러워서 뚝딱뚝딱대면서 아.. 아니.. 그건 아닌데.., 이런식으로 말해버려서 아, 잘못말했다생각 하는데 피식 웃으면서 그럼 왜 자꾸도망가? 라고 하더라.. 내가 목소리에 진짜 약해서.. 진짜.. 그자리에서 울뻔했었어.. 그 뒤로는 스킨쉽이 더 진해질뻔했는데 내가 거부해서 몇번 시도하다 포기하더라. 내가 싫은건 아니래서 동의한줄알았나..

그땐 남친없을때구 지금은 남친 있거든? 남친한텐 미안하지만 그 목소리나 상황을 못잊는중.. 한번씩 떠올라.. 남친을 정말 많이 사랑하긴 하지만 남친은 귀염상에 귀염귀염한 목소리에 애교가 많거든.. 나는 그.. 섹시한 쪽을 좋아하고..ㅋㅋㅋ핳.. 내 머릿속에 떠오를때마다 죄책감들고.. 미안하고.. 후.. 안떠올릴 순 없으려나.... 하.... 내가 너무 쓰레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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