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연애 좀 한다 하는 자기들 팁 좀 풀어줘 ㅎㅎ
어제 오랜만에 들어와서 보니까 여긴 재밌고 다들 귀엽네 ㅎㅎ
댓글 달다 보니 어떤자기가 글만 봐도 연애를 잘할 거 같다길래
갑자기 현명한 자기들 팁들이 듣고 싶었지 뭐야
나는 칭찬을 엄청 잘해줘
많이 해주는게 아니라 적절히 담백하고 진심을 담아
한번은 구썸남이
자기가 지 친구들 만나서 놀기로 했는데
식당 음식 사진을 묻기도 전에 찍어 보냈길래
너는 멋진 남자다. 이렇게 묻기도 전에 음식 사진을 찍어 보내줘서 나는 참 좋다. 습관이든 나에게만이든 나는 정말 운이 좋은거 같아. 친구들이랑 좋은시간 보내고
연락 전혀 전혀 하지 않아도 돼. 편하게 먹고 마시고 놀아
사진 정말 고마워.
그리고 숙취해소제를 넉넉히 4병을 보내줌
그니까 술마시는 중간에도 연락 계속오고
안해도 된다 하지마라 하니
싫은뎅 하고 싶은데 하면서 계속 보고함
남친이 된 후에도 항상 그럼
남친이 친구들 만날때 마다 숙취해소제를 보내주니
남친친구들도 남친한테 빨리 사진찍어 보내 드려 함
우리 자기들도 팁이랑 썰 좀 풀어주라
오 숙취해소제는 직접 전해준거야?
카톡 선물하기하면 gs25 같은데서 교환 가능해 ㅎㅎ 친구들 만난다 하면 근처도 안감
자기 남자를 다룰 줄 안다 ㅋㅋㅋㅋ 기본적으로 “너를 좋아하긴 하지만 너 없어도 나는 잘 살 수 있어”의 태도로 남자를 만나면 항상 긴장하고 잘해주더라
그건 모든 관계에서 해당되는거 같아 부모자식이라도 친구라도
우와 대박 더 풀어주십쇼.. 배우고싶다
일단 썸탈때... 취향을 물어보고 메모하고 2~3주 뒤에 그게 노래든 책이든 꼭 체크해보고 언급해 그리고 시절별 좋았던 기억과 음식을 물어보고 고등학교때 이래이래서 좋았다 하면 그 음식 먹으러 가서 그때 너가 말해줬던 고등학교때 얘기 생각난다 하고 얼마나 귀여웠을까 해 ( 연하 연상 상관없이)
언니!로 받들어 모실게요🤩🤩🤩 쫌만 더 풀어줘요~🙏🙏🙏
아마 다분한 확률로 언니가 맞을거예요 썸 2~3주차에 정서적 데이트를 하면서 어깨가 너무 아프다고 해요(우리는 현대인이니까 거북목 같은건 다 있잖아요..) 그리고 저녁에 통화를 하면서 어깨 스트레칭을 누워서 하세요 긴장풀고 ... 그러면 스트레칭 신음 소리가 나거든요 그러면 남자 입장에서 미침... 보통 뭐해 라고 묻고 그러면 어깨가 아파서 스트레칭해 라고 담담하게 얘기를 해요 그러면 보통 2개로 대답이 나뉘는데 음... 좀 야해 또는 아 그렇구나 근데 둘다 벌써 야한게 머리에 박혀서 자기를 엄청 여자여자로 생각할거예요 10에 10번 성공한 팁/남자피셜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다 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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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배울점이다 너가 좋은사람이니까 그렇게 좋은 배려를 할 수 있는거같아 나는 마음이 진짜 좁아서 저런 상황에 할 수 있는 말이 <아 ㅋㅋㅋ 재밌게 놀아ㅋㅋㅋ> 뿐일듯… 이거 배워야겠다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