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나 얼마전에 오며가며 마주치던 같은 아파트 주민한테 연락처 받았거든?
근데 내가 7년 사귄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2달 채 안됐어
대학cc였는데 각자 직장 때문에 장거리하다 서로에게 소홀해져서 헤어졌는데 안좋게 헤어지진 않았어 각자에게 집중하자고 하면서 끝냈어
근데 이분이 너무 적극적이셔
아직 연락처로 연락해보진 않았는데 명함주실때도 종종 마주쳤는데 너무 자기 이상형이라 계속 눈길이 갔다, 물론 애인 있으시겠지만 혹시나 해서 명함드린다, 갑자기 말걸어서 죄송하다고 좋은저녁 되라고 하면서 줬거든
말씀을 진짜 정중하게 하시는데 딱 아 예의바른 사람이구나 싶더라 생긴게 동안이라 나보다 나이 어릴 줄 알았는데 (연하 안만남) 명함 직급보니까 아 연상이구나 싶더라고 일단 첫인상은 내 스타일인데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새연애에 시동거나 싶은 마음도 들고 아직 고민중이야
아까 또 운동갔다오다가 마주쳤는데 기다리고 있다고 인사하시면서 좋은 주말보내라고 하고 가시더라고 자기들이라면 연락해봐? 아님 그냥 거절해? 진짜 머릿속에서 두가지 마음이 갈팡질팡해
전남친에 대한 마음도 완전히 정리 안된 거 같기도 하면서 그 분도 신경쓰이고 분명 헤어졌는데 바람피우는 거 같은 마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