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폭주]BEST 토이 + 젤 초특가 보러가기 >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category

성·연애

input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1.12.28
share button

나 어제 유교걸 글 올렸던 자기야!
우선 많은 자기들이 읽어주고 여러 의견 나눠줘서 고마워ㅠㅠ
나도 읽으면서 엄마도 이해가 가고 그냥 지금은 나도 내려놓고 포기하고 있어야겠다 싶었는데..

오늘 나 학원간사이에 엄마가 카톡을 보내셨더라고..
어젠 엄마가 심했다고 널 믿고 너 스스로 하게끔 놓아주겠다고,, 엄마한테 솔직하게 다 얘기하고 허락받으려고 기다려준것도 고맙다고 그러시더라ㅜ

난 솔직히 엄마세대랑 우리세대랑 서로 이해하는게 불가능하다 생각했고 나도 엄마를 이해하고 이 문제에 대해 내려놓으려했는데 엄마가 저렇게 다가와주시니까 너무 감사하더라.. 이런 부모님이 또 계실까 싶을만큼.. 보통은 원래 쿨하시거나 엄격하시거나 둘중 하나인데 우리엄마 날 위해 노력많이하셨구나 느꼈어ㅠㅠ

오늘 엄마가 동생친구들 어머니들을 만나셨거든, 막내랑 나랑 나이차이가 있어서 그 어머니들은 우리엄마보다 꽤 어리셔
우리엄마포함 세분다 아들,딸 있으셔서 엄마가 요즘 젊은커플들 여행다니고 외박하는거에 대해 얘기를 나누셨었나봐.. 근데 다들 똑같이 자식들 걱정은 되는데 그래도 경험도 중요하다 이런 얘기를 하셨다하더라구..
엄마는 내가 얘기할땐 내 주변사람이 다 이상한거다 였는데.. 다른분들이랑 얘기주고받으면서 또 세상이 변해가고있다는걸 조금씩 알게되시고 이해하려해주셔서 다행인거같아ㅜ

나랑 비슷한 자기들도 다 각각 방식이 다르겠지만 다들 부모님이랑 큰 갈등없이 잘 풀려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

(아.. 근데 사실 그냥 연애한다는걸 숨기는게 제일 편한것같아ㅎㅎㅎㅎ 나는 그걸 처음부터 실패해서 이 지경까지 됐던거고ㅜ


0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