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제 남친 담배 몰래 펴온걸 알아버렸다고 어떡하냐고 글 올렸었는데
어제 솔직히 얘기해달라고 얘기했고 결국 남친 입에서 폈다는 말 듣는데 눈물이 안 멈추더라 너무 배신감 들고 담배 끊기 어려웠으면 나랑 얘기해서 맞춰갈 수 있는데 거짓말해온 남친이 너무 밉고 뭣도 모르고 너무 좋다고 죽던 내 자신이 너무 슬프고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했어 근데 남친이 진짜 계속 붙잡고 울고 그래서 화해를 했는데 그렇게 하고 밥 먹고 데이트 하는데 전 같지도 않고 계속 멍 때리고 담배 생각하게 되더라 배신감들고 나는 이 관계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담배 관련으로 진짜 안 좋아하고 이랬는데도 너가 담배 피면 헤어질거라고까지 말했는데 핀건 뭘까 내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던거고 그냥 이런 생각들만 계속 들다보니까 너무 힘들어서 당분간은 연락 못하겠다고 하고 연락 안하는 중이야 나 어쩌지
그냥 남친이랑 전처럼 행복할 때로 돌아가고싶을 뿐이야 근데 못 그럴거같고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된게 담배 하나 이해 못 해주는 내 잘못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