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때 썰 갑자기 생각남ㅋㅋㅋ

저녁으로 핳머니가 간장 비빔 국수를 해주셨는데 밥 먹기 전에 내가 까불면서 할머니 화나게해서
할머니가 좀 화나신 상태였음

눈치보면서 ㄴ국수 먹는데 진짜 이상한 맛이나는거야 “함머니... 이거 맛이 너무 이상해ㅜㅜ” 이러면서 막 헛구역질 하니까 할머니는 또 내가 장난 치는 줄 알고 먹기 싫으면 먹지마!! 음식 귀한줄 몰라 이러고 국수 뺏으셧어

근데 배고파사 아냐 멋을게ㅜㅜ 이러고 먹는데
진짜 막 구역질 나오고 그러는겨 내딴에는
할머니가 진짜 화나셔서 나한테 이상한 거 먹이는 줄 알고 무릎 꿇고 싹싹 빌었어

할머니 제발 다른 밥 주세요 잘못했어요ㅠㅜㅜ다음부터 서랍장 위에 올라가지 않을게요 디음부터 할머니말 잘들을게요ㅠㅠ🙏🙏🙏🙏

이러고 비니까 할머니가 알겠다고 치킨 시켜주신다 하고 남은 국수는 할머니가 드셨는데

입에 넣지마자 바로 부악!!!하고 뱉으심. 알고 보니까 간장이 아니라 까나리 액젓을 넣으셨던거였어... 강제 벌칙당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