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떡하지 진짜 ㅋㅋㅋ…. 난 스무살 재수생이고 오늘 수시 대학 결과 하나 나왔는데 4명 뽑는 전형에 예비 6 떴거든…. 작년에도 예비 별로 안 돌아서 가망 없는데 애인한테 결과 나오고 카톡으로 나 망했다고 예비 받았다고 그랬는데 예비 6 나왔다니까 우와 이런다 걘 별생각 없이 말한 거 일텐데 대학 떨어진 것보다 이게 더 슬퍼 난 그냥 조그만 위로를 바란 것 뿐인데 이거 다음에 온 위로도 너도 대학 저주 걸라고 그러고 있고 예전에도 위로 따위는 다 빈말식이고 장난으로 넘기려고 그래서 매번 그만하라고 싫다고 말했는데 이번에도 이래 진짜 그 우와 이게 잊혀지지가 않고 그냥 너무 힘들고 눈믈만 나와…. 헤어지고 싶어 너무 힘들어 이 연애가 어떡해 내가 너무 힘들어서 이성적인 생각을 못 하는 건가? 나 어떡해
위로 바랐는데 속상하지 ㅜㅜ 일단은 자기 마음 가라앉힐 수 있게 시간을 조금 가지고서, 진정되고 얘기나눌 준비 됐을때 나 그거 상처였다고 제대로 얘기해!
그래야 되나…. 사귄지 2년째라 나 현역때도 비슷하게 이랬거든 작년에도 이런 것 때문에 상처였다고 했는데 올해도 이러니까 진짜 뭐 어떻게 해야될지 하나도 모르겠어
난 오늘 노예비광탈 했어 ^^...
자기야 우리 힘내자…. 세상은 각박해도 우리는 된다…….
난.. 존버중.. 다 수능 끝나고 나온다ㅠ
으어어억 수능 끝나고 나오는 거 우리 철썩철썩 다 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