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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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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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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음...
나에게 조언을 좀 해줬으면 좋겠음ㅠㅜㅜ

본인 21살인데 진로가 그림 쪽임.
초등학생때부터 너무 하고 싶었는데
혼자서 할 수 있는건 없고 어머니가 예체능은 돈도 안되고 집에 돈이 없어서
그냥 취미로 하고 살자고 하셔서
어린 마음에 모든 꿈을 접고 살았음.

중학교 때 이상한 소문으로 왕따 당하고
내가 너무 힘들어했는데 그림이 너무 하고 싶어서 아무 도움 없이 특성화고 붙어서 고1 다녔음.
부모님이 지원해주시겠다 라고 해서 고2부터 제대로 시작함.

근데 고3 수시 정시 둘 다 1차 붙고 2차 떨어지고
재수때는 우울증 걸려서 씻지도 않고 일어나지도 못하고 알바 맨날 지각하고 살았는데
재수하면서 우울증 걸렸다 라고 말하기에 너무 미안하고 내가 한심해서 꾹꾹 참다가 결국 지금 삼수까지 하고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림이 너무 하고 싶고 그림에 대한 욕망이 있는게 아니라 쟁취하지 못해 욕심이 생긴 것 같아서 그만 두고 다른 길을 걷고 싶은데
이 다른 길 또한 너무 막막함...

가수가 해보고 싶음.
나 진짜 엄청 내성적이라 말도 잘 못하고 그러는데
저번에 한 번 회식을 갔다가 노래방 가서 노래를 부르게 됐는데 한 번도 뵌 적 없는 알바생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그 상황이 너무 행복하고 즐겁고 나라는 사람이 빛나는 것 같아서 자꾸 눈에 밟히더라고...
나 엄청 내성적이고 노래도 엄청 잘 부르는 급도 아님. 노래를 배워본 적도 없고 회식 자리에서
불렀을때는 야 너 잘부르네~ 이정도 평가였던 것 같은데, 예쁘기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예쁘지도 않아서 이 길을 걸어보는게 맞는 걸까 싶어서 너무 걱정되는데 어떻게 하는게 맞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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