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느정도로 서운해도 되는건지 알려줘 좀 길어
일단 남친이랑 자주 못만나서 만나기로한 날이 엄청 소중해
어제 밤에 만나기로했는데 남친이 아는 동생이 집 갈 방법이 없어서 집 못가고있어서 태워주기로 했다고 함 근데 집이 멀어서 갔다오면 그냥 하루 날려먹는거나 마찬가지거든 이러면 또 한동안 못만남
근데 심지어 난 그건 남친한테 들은게 아니라 그 아는 동생한테 오늘 형이 태워주기로했다고 들음 그래서 여기서 난 당연히 오늘 둘이 같이 있는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한테 같이 못있는 다는 소식을 들으니까 배신감 느껴지고 속상했음
이건 내가 잘못했긴한데 기분 상하면 그냥 바로 짜증내는 버릇이 있어서 그 순간부터 남친한테 차갑게대함
그러고 각자 집가서 이 얘기하고 좀 다퉜는데 내 입장은 미리 말 안한거랑 시간 되는날 쪼개서 보는건데 이렇게 날려먹은게 남친이 날 우선으로 하지않는거 같고 시간을 보내려는 노력을 하지않는거 같음 (예를 들면 그냥 택시비를 빌려준다거나) 그래서 내 입장에선 서운했는데
이정도 일은 어느 정도로 서운해도 되는지 잘 모르겠어서.. 난 좀더 예민한거 같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