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양성애자거든?
좋아하던 여자애 있었는데 걔는 이미 썸녀? 호감이 있는 사람이 있었어. 걔는 나랑 놀러 자주다니고 썸녀랑 관계 진척도 고민상담해서 진짜 찌통인데 내가 상담해줬거든 ㅋㅋㅋ
내가 듣기로는 뽀뽀 쪽만 하는 사이였다고 그랬는데 ... 솔직히 썸은 끝나고 아무말 없이 사귄다고 생각했거든?
어느날 걔랑 키링인형 사러 가게 들어가서 그런 말을 했단 말이야.
"아 나도 그렇게 서로 좋아죽는 사람이랑 사귀어보고 싶다 ㅋㅋㅋ 그런애랑 뽀뽀하면 좋아?"
이렇게 물어봤는데 걔가 잘 모르겠는데? 이래. 뭔 소리냐고 했는데 자기가 뽀뽀를 걔랑 자주 하는건 맞는데 그게 기분 좋은지 모르겠대.
생각보다 사이 안 좋나? 아직 어사인가? 싶어서 왜~ 걔 친절하고 좋다며~ 이랬는데 걔가 너랑 뽀뽀하면 기분 좋은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는거야...
그러다가 갑자기 "야, 나랑 해볼래?" 이러는거임...
내가 순간적으로 표정 구기고 쳐다보니까 키링 인형들고 아니~ 이 인형들끼리 뽀뽀해보자고~ 이래서 아뭐야 ㅋㅋㅋ 진짜 ㅋㅋㅋㅋ 하고 넘어갔는데...
뭔가 순간적으로 기분이 되게... 이상했음... 저거 진심인가...? 내가 정색한거 좀 오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