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이패드가 필요하긴 했거든?
학교 갈 때 책이 너무 많아서 가방이 너무 무거웠거든
남자친구한테 그런 징징거림이 몇번 있긴 했는데...
남자친구가 아이패드를 사준대
솔직히 조금 사줬으면 히는 마음도 있었어
근데 진짜 이렇게 말하니까 갑자기 무서워...
내가 잘못 선택한 것 같고 그냥 괜한 돈 쓰는 것 같아
나한테 너무 큰 것 같아서 조금 겁이 나
필요하고 좋은 감정도 물론 드는데, 이게 맞나 라는 생각도 같이 들어ㅠㅠ
남자친구는 내가 어깨 아프게 가방 안 들면 좋겠다고, 본인 여유 된다고 사주겠다고 하는데 그냥... 마음이 괜히 무겁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