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나 성당에서 아는 분이랑 성당에서 31일날에 저녁 먹기로 했었거든? 근데 약속한 사람이 안 계셔서 잠깐 혼자 앉아 있는 동안 청년부 회장? 같은 사람이랑 얘기를 하게 됐는데, 그 사람이 음료 갖다 준다고 하고 코카콜라 주시면서 성당은 어떻게 오게 됐냐, 이런 저런 질문을 하다가 약속한 분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거든? 근데 그 분이 식당 입구에서 손 들고 있어서 콜라 챙기는 거 깜박하고 그 분한테 달려 갔는데, 그 청년부 회장 분이 콜라 갖다 주시면서 우리 자주 봐요 이랬어. 난 왜 이딴 거 마저가 플러팅으로 느껴질까? 나 연애 고자 맞지..?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울까. 아 진짜 나 왜 이래? 도끼병인가? 나 왜 이래? 자의식 과잉이지? 아 진짜 나 착각하고 있는 건지 알려줘. 나 진짜 객관적으로 생각을 못하겠어. 내가 남자랑 별로 대화를 안 해봐서 플러팅인지 뭔지 모르겠어. 드라마만 봐서 그런가 걍 남자 존재 자체가 플러팅인가봐 난. 아 왜 이러지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