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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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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바보..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맘 정리 다하고도 나랑 안 맞았을 뿐이지 좋은 사람이긴 했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간간이 걔 소식 듣거나 연락 올 때마다 기가 차고 기분이 묘하게 더러워서 오늘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그런 식으로 걔에 대한 정보를 다시 받을 때마다 과거에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받았던 상처가 다시 상기되고 이제 사과받을 시기는 지나서 사과는 못받는데, 걔의 존재를 다시 떠오르게 하는 거 볼 때마다 상처받은 마음이 자꾸 올라와서 기분이 더러운 거였음.

그동안은 삶을 대하는 자세에 있어서 존경하는 사람이라 그래도 참 멋지고 좋은 사람이다 생각했는데 걍 어떤 놈이던 나한테 상처줬으면 못된 놈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건데,,

오늘 급 깨닫고 인스타 차단. 원래 나만 팔취했었음. 새삼 헤어질 때 아무리 좋게 해어졌어도 그 관계 동안의 마음과 기억도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됨.
ㄹㄷ백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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