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엥 아니! 굳이? 괜찮아 생각보다 그런거 신경 안써..!

잉? 미리 말해줄 필요까지 있나...? 만약에라도 자기 흉터 보고 헤어지자 하는 놈이면 고대로 헤어지면 돼

내 생각에는 자기가 두려워하는건 흉터를 봤을 때 상대의 헉 하는 반응인거 같아. 그런 반응을 보이는 상대를 봤을 때 불편해지는 내 마음.. 맞을까? 그런 경우 상대는 그게 싫지 않아도 진짜 놀랄 수는 있는거니까, 혹시 그런 이유라면 미리 말하는 것도 괜찮은거 같아. 놀래기 전에 말해주면 상대도 어느 정도 자기가 그것에 대해 신경쓰고 있다는 걸 아니까 (정신머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걸 실제로 봤을 때 아주 큰 반응을 보이진 않을거야.

어차피 불 다켜고 할거 아니면 어두운데서 하니까 별로 보이지도 않고ㅋㅋㅋ 그런걸로 뭐라할 남자면 쓰레기니 잘 걸렀다 생각하면 돼

헐 자기.... 나도 등드름 흉터 심해서 남자 만나기 전에 항상 걱정했고 피하고 싶은 순간이었는데 막상 진짜 좋아하는 사람 만나니까 별 말도 없고 신경도 안쓰더라궁 불 끄고 하면 보이지도 아늠..!!! 너무 걱정마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