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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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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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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되게 내향적인 사람이었는데 점점 외향적인 사람이었단걸 알게됐어
오랜시간 가족 탓하면서 숨고 움츠러들고 도망치며 살았던거 같아
근데 이제 나이먹고나서 그렇게 안살아봤던 외향인의 내가 튀어나올 때 익숙하게 두렵고 나를 무지무지 비난해
삼십대 중반에 대학원 들어왔는데 발언하고나면 그날 밤 너무 불안하고 왜 말을 했어!! 라고 엄청 비난해
지금도 땅굴 파는중 ㅜㅜ
남들이 어떻게 볼까 두려워
이렇게 살아도 되나 두려워
막상 한학기 지나보니까 이런 나를 불편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직까짘 티나게 말한 사람은 없고 오히려 궁금하다고 다가와준 사람들이 있었어 신기해
그래서 또 도망치고 싶어ㅠㅠㅠㅠㅠ무서워
사는게 무서워
살아보지 않은 모르는 내가 나무 낯설어서 무서워
확인받고싶어
그래서 또 익숙한.. 엄마 앓이를 한다..
엄마가 나좀 안아주면, 알아주면 좋겠다..
나이를 똥꾸녕으로만 먹었나봐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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