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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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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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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동거하는 애인이 싸우다가 갑자기 자기가 빌린 돈 얼마냐면서 돈을 다 갚아버림.
난 이게 헤어지자라는 말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해서 이 말의 뜻을 꼬치 꼬치 캐물었는데 이럴때 내가 너무 피곤하대. 자기 오늘 너무 피곤하대.

나는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람이고 이 사람은 맨날 비혼주의자라고 그래. 한 번도 헤어져볼 생각도 안해봤는데 애인은 자기 언제까지 만날 것 같냐고 물어보고 그럼.

나는 만났던 사람이 많아서 이제 그 사람이 그 사람이고 이 사람 같은 사람 또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해. 근데 애인은 내가 두 번째 연애라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해. 참고로 애인은 99. 나는 98.

오늘 피곤하다는 말에 나 이제 끝을 상상하는 관계가 되어버려서 너무 슬프다. 그냥 아름다울 때 헤어지는 게 나을까싶어.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다가 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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