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 돌아버리겠음 사춘기 애새끼도아니고
다니는 헬스장에서 시간 겹치는 아저씨가 한 명 있어.
이 아재 내 꿈에 한 번 나온 뒤로 계속 생각남.
한30대 후반~ 40대 초반 같음데 다른회원이랑 같이 운동하는 사람임
나 남자 취향아니면 돌 보듯 보는 사람이거든.. 헬스 3년차에 헬스장도 6번 옮겼지만
몸짱 트레이너고 회원이고 다 인체근육덩어리로 보는 사람이란 말이야
근데 처음에는 ‘ 뭐야 ㅡㅡ 저 아재 옷 개 촌스러워’ 였다가
꿈에 한 번 어쩌다 나와서 계속 생각나고
꿈 분위기가 야한느낌은 있었는데 이런 꿈 어릴때 지인 꿈으로 꿔도 별 감정 안 들었거든??
이 아저씨는
마주칠 때마다 신경쓰여서 스트레스 받아..
근데 행실머리 개 예의범절이라 더 치여가지고;;
존나 섹시해 아오
티 말려 올라가는데 뱃살없고 허리 얇고 개 하얗고 개꼴림 ..
지금 그 아저씨 시간대 피해서 운동하고 있는데 계속 그래야겠지?
아직 헬스 5개월 남음. 하..
무슨 급식시절도 안 한 짝사랑인가;; 어이없어ㅓ
흔해빠진 트레이너 짝사랑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몸짱도 아닌 아저씨 회원이라 쪽팔려서 주위에 얘기도 못함
ㅏ저씨가 뽀얘? 귀하다 귀해..
다리 털도 없드라;;
번따 갈기자
유부남일까봐…
임자 있으시냐고 물어바.....
wow..! 노뱃살에 뽀얗다니...!
알림떠서 들어왔더. 아저씨랑 같이 운동도 하고 친해져서 카페도 가고 하루종일 헬스와서 논다.. ㅋㅋㅋㅋㅋ 이제 감정 없음.. 그냥 사촌오빠 같틈;; 아저씨 아들이랑도 놀았어.. 나같은 자기들 힘내 ~ 아저씨는 그냥 아저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