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독립하는데 마음이 너무 그렇다
내가 집에 잇으면서 엄마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아빠가 독립시켜주는거거든
(우울증이 좀 심했어)
근데 막상 나가려니까 아이러니하게
집에 혼자 있을 엄마가 너무 신경 쓰여
엄마가 큰맘먹고 너 놓아준다고 하는데
엄마가 나 집에 없으면 집에 들어오기 싫다고 한게
너무 마음에 걸려
견디고 나아가야하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
차피 1년 살고 다시 본가 갈거지만
아직 나가지도 않았는데 사소한것의 소중함을 느껴서 더 슬픈거같다
나 나가면 엄마 등에 로션 어떻게 바르지
염색 누가 해주지 이런거..
틈만 나면 눈물이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