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도화살 또는 홍염살 인가??
이제까지 내가 좋아했던 연애는 100일을 넘은적 한번도 없어.
이제까지 세 보면 6,7번? 다 남자한테 차였고, 내가 찬 적은 한번도 없어.
반대로 내가 별로 안 좋아한 남자는 오래갔어. 1년 이상, 최대 3년까지 만나 봤는데 안정감이 좋아서 만나다가 내가 안 좋아하니까 못 버티고 내쪽에서 헤어지자고 했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남자들한테 살이 안 갔던 것 같아.
오히려 내가 안 좋아한 남자한테 못되게 굴었고, 내가 좋아한 남자한테는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
내 성격이 워낙 둥글 둥글하고 싸우는것보다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가는거 좋아하거든.
나랑 사겼던 남자들 하나같이 한달 내로 크게 아프거나 전 남친은 부모님 상 당하고, 두달 못 버티고 떠난것 같아.
몇일 전 헤어졌던 남친은 나 만난 이후로 위염, 식도염 걸리더니 너무 힘들다면서 이별했어.
내탓 남자탓 환경탓 인연이 아닌가보다 생각도 해 보고 근데 이게 반복 되니까 나도 너무 지쳐.
남자한테는 항상 인기 많은 편이고, 성형도 하나도 안했어. 닮은 연예인으로는 김지원 닮았단 소리 몇 번 들었고, 성해은, 수지도 몇번 들어봤어.
솔직히 얼굴 이쁜거 남자한테 인기 많은거 다 필요없고 나 좋아하는 사람이 계속 나만 좋아해줬음 좋겠어…
신점 보러가서 도화살 없애는것도 방법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