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너무 쪼잔한가..
남자친구랑 원랴 되게 가까이 살아서 자주자주 봤는데 지금은 잠깐 떨어져있거든 멀리는 아니고 지하철로 2시간 정도 거리? 안그래도 이번주 금요일에 보기로 했었어
원래도 서로 떨어져있을 때 보고싶다고 자주해서 오늘 내가 카톡으로 보고싶다고 보냈는데 자기 보러오라고 해서 막 엄청 먼것도 아닌데 한번 가볼까 싶어져서 알겠다고 하고 밥 안먹었다길래 뭐먹을까 물어보고 그랬단 말이야.. 남친이 생각나는 음식 딱히 없다고 해서 내가 돈가스 먹으러 거고 싶다고하고 남자친구도 좋다고 했고 난 씻고 얼른 나가야겠다 싶었는데 카톡으로 남친한테 “금요일날 먹자!” 이렇게 온거야. 순간 기분 나쁘다개 보다도 어이가 없어서 내가 됐다고 하니까 오늘 먹고싶냐고 묻더라고 그냥 언먹고싶다고 하고 말았는데 이거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쁘지 내가 너무 쪼잔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