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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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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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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무 예민해서 이래저래 서운한 게 너무 많았고 지금도 많고 여전히 의심하게 돼... 애인이 워낙 무심무던한 편이라 애정 듬뿍 받고 싶어하는 나한텐 좀 맞지 않는 느낌이 드는데 그래도 좋아하니까... 덜 스트레스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어

그치만 자꾸 이기적인 고민 생각을 하게 돼 이게 애인을 괴롭히게 될까 봐 너무 무서워서 스스로 정제를 하는데도 가끔은 넘 걷잡을 수가 없어,,, ㅠㅠ 약 6개월을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에 절어 살다보니 앞으로가 너무 걱정이야,,, ㅜㅜ

그래도 자다 깼을 때 그 무뚝뚝한 사람이 잔뜩 부드러워진 목소리로 나한테 붙으면서 웅얼대는 거 듣고 있으니 안심되더라,,, 좋아하는 이상 맞춰가다보면 앞으로 더 안정적인 상태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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