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 너무 불안해서 위로받고싶은데 혹시 도와줄수 있을까...

딱 일주일 전에 사핌약 먹었고
졸리고 어지러운거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온몸에 힘없고 머리가 멍해...

그날은 딱 생리 전날이었어서... 임신가능성은 제발 없겠지 빌고 있어.

그런데도 너무너무 불안하고 짜증나고 남자친구 꼴보기도 싫고... 트라우마가 너무 생긴 것 같아
불안해서 시도때도없이 울적하고 그렇다...ㅜ
임테 해보고 싶은데 본가라서 여의치않고.. 직접 사러 나가는 것도 너무 무서워...

아무일 없을 거라고 해주라 제발

나 임신 아니겠지?
하나하나 다 너무 예민해져... 소화도 잘 안되고 이러는데 이것도 임신초기증상이라고 하니까 더 불안하구...
생리는 아직도 안 하고 있어...ㅜㅜ

당시에는 너무 정신없고 바쁜 일도 있었어서 최대한 생각 안 하고 넘겼는데
지금 후폭풍이 너무 크다.

내 인생 어떡하지 싶고 진짜로...ㅠㅜ
다시는 관계 못할 것 같아
그 이전에 애초에 임신했을까봐 무서움
너무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