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공감해줘 나도 잘못한 부분 있는거 알아
내가 오늘 생일인데 엄마가 생일선물 뭐 가지고 싶은지 물어보는거야
난 아직 생각 못해봐서 모르겠다고 했어
그런데 내가 친구들이랑 놀고있어서 문자를 못봤는데 그 사이에 모자나 향수 필요하냐고 문자가 왔었는데 내가 답이 없으니까 알아서 사겠다고 한거야
30분 뒤에 내가 문자 보고 향수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미 산거야 피어싱을.. 나는 피어싱 필요도 없는데..
아니 나 생각해서 사준건 고마운데 물어볼거면 끝까지 물어보던가 아니면 내가 마음대로 하라고 하면 그때 사던지 내가 알겠다고 한 적도 없고 어차피 주말에 집에 가는거라 굳이 오늘 안사도 되는걸 왜 자기 마음대로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서 좀 뭐라했어
나도 받는 입장에서 그렇게 말하면 안되긴 하지만 그래도 내 생일이고 엄마도 어느정도 실수한게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다 잘못한거마냥 역으로 뭐라하니까 너무 속상해서 엄청 울었어
생일 마지막을 기분 안좋게 보내는것도 속상하고 원하는거도 못받아서 너무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