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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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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곧 있으면 남자친구 군대 보낸다?
내 나이 28, 남자친구 32
왜 군대 가냐고? 오빠가 지금 다니는 한국 회사에서 해외로 발령나서 가야돼.
근데 언제 돌아올지 몰라

그래서 나보고 너 해야되는 일, 직장 잘 다니고 밥 잘 챙겨 먹고, 너 할일 잘 하고 남자도 여러남자 많이 만나고 좋은 남자 있으면 만나라. 이러는거야

그냥 오빠 기다려줘 이 네글자면 나 기다릴거다.
바람같은거 모르는 여자다. 기다려줘 라고 해 얼른.

그랬더니 절대 이 말은 안나온다고 하더라
오빠 너는 그럼 내가 다른 남자 만나고 다니고 섹스 존나 하고 술 퍼마시면서 그렇게 방탕한 생활을 해도 오빠 너는 좋아?라고 하니까

그거는 염치 없지만 당연히 싫다. 그러면 오빠 상견례라도 미리 하고 들어가라. 제발 아니면 기다려줘 라고 해. 라고 하니

오빠가 미리 상견례를 하고나서 너가 기다리다가 지쳐서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된다는것도 생각 해야지. 라고

그럴 일 없으니 하자는거지 나 못믿어? 그니까 기다려줘 라고 해. 안돼. 그 말은 절대 안 나와 너무 미안해.

이 말만 하다가 결국에는 내가 해외로 갔는데 상황이 생각보다 괜찮고, 내가 일찍 돌아와야 될수도 있으면 그때 내가 너한테 기다려줘라고 말할게.
라고 했어.

근데도 있지? 한편으로는 좋으면서 슬퍼.
오늘 하루종일 울기만한거 같아
차리리 빨리 출국하면 아무 생각 없이 그리워 하면서 나 할것들 척척 잘 해낼건데.
힘드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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