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폭주]BEST 토이 + 젤 초특가 보러가기 >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category

성·연애

input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3.07.16
share button

나 고민이 있어...
내가 술에 과하게 취하면 본능에 너무 충실해져서 상대방이 누군지 분간도 안가면서 일단 덮치고 보거든. 그래서 술 많이 안마시려고 늘 절제하는 편인데, 며칠전에 친구랑 본의 아니게 과음을 좀 해서 필름이 완전히 끊겨버린거야.. 근데 눈 떠보니까 아는 오빠랑 텔에 있더라고..? 하..
그 오빠한테 얘기 들어보니까 내가 친구랑 헤어지고나서 자기한테 전화와가지고 술을 더 마시자 했다는거야. (이것도 술버릇.. 통화목록 젤 위에 그 오빠가 있어서 그랬나봐..) 그래서 나 데리러 왔는데 자꾸 밖에서 내가 스킨쉽을 해서 텔을 잡았다더라고. 그러고나서는 뭐 뻔하지..
근데 문제는 그 오빠가 나한테 고백하면서 사실 나 좋아했었는데 나도 지랑 같은 마음인줄 몰랐다면서, 그런줄 알았으면 진작 고백할걸 그랬다고 그러는거야. 그러면서 혼자 막 설레어하는데 난 진짜 단순히 술때문에 그런거지 기억 1도 없고, 마음도 1도 없거든. 그렇다고 그 오빠랑 섹파할 생각도 전혀 없고.
그래서 그 오빠한테 솔직하게 얘기하고 사과하고 거절했는데, 사실 그 정도로 깊은 마음 아니었다고 그냥 호감있는 정도였는데 내가 그렇게 적극적으로 스킨쉽 하길래 고백했던거라고, 그럼 그냥 예전처럼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자고 하는거야.
근데 난 이미 그런 일이 있었는데 과연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까 의문이거든.. 연 끊는게 맞지? 그 오빠한테는 미안하지만 자꾸 저런식으로 나오면 그냥 차단박아야 하는거겠지..?


0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