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검은색 냉 나와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산부인과 가봤어
20대 후반이고 고3때부터 생리불순이었는데 20대 초반에는 부끄러워서 못갔고 나이들어서는 돈 많이 들거 같아서 못가고 있었거든
(그릇된 생각인거 알아..ㅎ)
검은색 냉은 좀 심각해보여서 바로 산부인과 갔는데 부정출혈이 있으면 냉이랑 섞여서 검은색으로 보인다고 하더라고
근데 호르몬검사 초음파검사 뭐 질세정 뭐시기 다 합치니깐 18만원 나오더라ㅎ
걱정한 가격보다 더 비싸서 결제할 때 충격받았다..
결과 들으러 2번째 갔을 때도 6만원 나오더라고
근데 돈 많이 드는건 내 몸을 위해서라고 생각해서 괜찮은데 그 돈 들여서 나온 결과가 진심 빡쳤당
다낭성난소증후군이고 증상으로 부정출혈이 있는거래 난 피임약 먹어서 치료할 정도 아니고 걍 영양제 먹으래
병원에서 해주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돈은 왤케 많이 받아가니?
부정출혈도 피나는건데 왜 신경도 안써주냐
결론은 아무것도 해줄거 없고 병원 매출용으로 비타민주사 맞으라하고 영양제 사가라는거였음
산부인과 더 안가게 생겼는데 어쩌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