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한테 인터넷에서 친해진 남사친이 있고 걔랑은 현실에서 딱 한 번 만나봤어. 연락은 일주일에 3~4번 정도? 하는 편이고 서로 즐겨보는 꾸금 웹툰 같은거도 알고 있을정도로 친한데 우연히 나랑 남사친이 올해 입학하는 대학이 같은 지역에 있더라고(둘 다 올해 성인이고 같은 학교는 아님, 같은 도시에 있는 것 뿐이고 거리는 버스타고 20분정도?) 남사친은 본가랑 대학이 멀어서 자취를 시작했어. 여기까지는 큰 문제 없는데 남사친의 어머니께서 간섭? 같은걸 많이 해서 힘들어했거든 그래서 내가 자취 시작한거 축하한다고 하고 집들이 하겠다고 약속 잡았어. 처음 말했을 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조금 이상한 것 같기도 해서 여기에 질문 남기게 되었어. 남사친이 나한테 이상한 생각 품지는 않겠지?
나는 진짜 걔 찐친으로 보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