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한테 왜 자기가 뭐라뭐라 지적하면 맨날 주눅들고 우울해하냐고 뭐라하던 전남친... ㅎㅎ
오늘 인터넷 어딘가에서
[말 안하면 모른다고 하기 전에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글귀를 봤어
보는데 존나 서럽더라
남친은 모르겠지만 걔가 날 편안하게 해준 적 없었거든
항상 나한테서 고칠 점만 찾고 평가해대던 사람이었어
걔를 200일 좀 넘게 만나면서 한번도 다정하게 사랑받지 못한 것 같아서 너무 슬픈데
걔는 헤어지면서 자긴 나 만나면서 할 만큼 최대한 노력했다고 하더라
깨닫지 못하면 평생 그러고 살겠지
나 어딜가도 밝고 잘웃고 낙천적인 사람이었는데 걔 앞에서만 움츠러들고 눌려있게됐거든
걔는 내가 문제래
자기 태도를 모르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