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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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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댈위한 세탁소202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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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문제가 있는걸까 봐줄래
ㅡ정말 괜찮은 애랑 진지한 연애 2년 가까이
다른 사람한테 흔들린 거 자각하고 헤어짐
바람이나 환승은 x
ㅡ연애에 진절머리
평생 fwb나 하겟다고 다짐
평생 한사람하고만 섹스할 자신 죽어도 없음
절대 결혼하면 안되겟다 다짐
ㅡ헤어진 뒤 남자랑 섹스는 하고 싶어서 틴더 깔아서 찾은 fwb한테
4번째 잔 날 노콘으로 햇다가 질싸 허락해준거 존나 자살 말리는 중
(당연히 밖에 쌀 줄 알았는데 하는 중에 걔가 어디에 쌀까 물어봄... 정신없을때여서 맘대로 하라 함)
ㅡ원나잇 5번
첫 원나잇때 노콘으로 했다가 불안해서 사후피임약 먹었었음(n년전)

정신머리 x 충동성 높고 adhd 약 복용한지 좀 됐는데 한심한거 알아 나도 평소엔 남이 이런이런 일잇엇다하면 헐... 정말 대단한 아이네..(나쁜뜻) 함
누구보다 날 욕하고 후회하고 있음
근데 그럼 뭐하냐고 또 다 잊어버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할텐데 진짜 좆돼봐야정신차리지 ㅜ
내가 궁금한 건

인생에서 유일하게 사랑했었던 전남친한테도
안에 싸는 건 하지 말라 했었는데
왜? 얘한텐? 얘 좋은일을 왤케 많이 해줬지?하고 극심한 현타와 고찰을 하게됨..
일종의 자해 아닐까? 도파민중독 둘다 맞는거같아

그니까 뭐랄까
높은 성욕이든 충동성이든 뭔가 내 인생이
나 자신이 단추를 잘못 꿴거 같은데 다른 구멍이 안보이는 느낌

어릴때 성적인 트라우마가 있거나 성폭행 당하면 커서 성적으로 집착할 확률이 크다는 얘기를 들은적이있는데 맞긴해... 한두개도 아니었음 5살부터 13살 , 15살,까지..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양반인 수준

아무래도 애정결핍...인거같긴한데 우울증이나 정신건강은 진짜 건강해.. 섹스와 남자를 빼면 그냥 정말 너무 잘살고 있어 술담배도 안해
나랑 똑같은 상황에 성별만 반전시키면 걍 평범한남1인것도 아 그 업소가는 새끼들보단 난 문제 없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성욕 좀 높은것빼곤 괜찮은데..

결론 : 정신과보단 심리상담센터를 가야겠지?
트라우마를 치료하면 이제 노콘으로 하는 일은 없을까?ㅜㅜ
잘생긴남자랑섹스중독치료센터이런거있나?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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