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한테 다가오려는 사람이 있으면 친해지려고 노력해야 해? 1대1이 아니라 무리 안에서 그러는 거면
내가 남친이랑 같이 게임 하면서 노는 무리가 있는데 무리에 들어오게 된지 1년도 안 된 여자애가 있어
그 전엔 무리에 자주 노는 여자는 거의 나만 있었음
그 여자애가 친화력이 좋아서 무리에 이 사람 저 사람이랑 다 친해지고 그러는데 나한테도 몇 번 먼저 말도 걸고 했거든
나는 걔가 말 걸면 받아주고 나한테 질문하면 똑같이 질문해주고 그 정도는 했어
근데 나는 걔의 텐션 자체가 안맞고 결이 안맞고 나한텐 걍 피곤하고 친해지려고 하는 그 어색한 과정이 싫고 너무 부담스럽고 귀찮음..
(나 intp 혹은 intj임 걍 사람싫어 인간임)
그냥 성향 자체가 상대가 엄청 웃기고 유쾌하고 그런 사람이 아닌 이상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고 남한테 관심이 정말 1도 없어서 대화거리도 생각 안 남
그래도 상대가 다가와서 대화해보고 맞는 사람이면 친해지는 경우 많은데 그 여자애는 안맞는다고 느낌..
그리고 걔가 가끔 겜하다가 애들한테 “나 잘했는데 아무도 칭찬 안해줘어 ㅠㅠ” 이런 말 하는데 내 남친한테 그러면 싫어서 맘에 안 든 것도 있음
저번에 다같이 한 번 만나서 술도 먹었는데 그때 만나고 더 부담스럽고 피곤해짐
근데 남친은 자꾸 걔가 나한테 다가와주는데 내가 무안하게 한다 하고 맨날 그 사람 좋은 사람이라고 함
나한테 다가와주는 사람이랑 친해지려고 노력 안하는게 예의 없는거래
무슨 그 사람은 나한테 좋은 사람이고 나는 그런 좋은 사람한테 못되게 구는 악녀 된 기분이야
나를 좋게 봐주는 건 고마운 거지만 친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이랑 억지로 친해지려고 노력하는게 내 의무인거야? 친해지길 거부할 권리는 없는거임?
내 성향엔 그 과정 전부 스트레스인데
자꾸 다가와‘준다’고 표현하는 것도 짜증나. 어떤 사람들한텐 그게 고맙고 기쁜 일일지 몰라도 나한텐 걍 스트레스 만드는 일인건데 그 사람이 다가오는 것만으로 그 사람은 좋은사람 되고 나는 불편해하는 것만으로 나쁜사람 되는게..
왜 자꾸 나를 나쁜 사람 만드는 것 같지… 남친은 걔를 나보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