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처럼 진짜 연락 안하는 자기들 있어?
남친이 자기만 좋아하는 거 같다고 내가 오늘 너한테 연락 안 했으면 너는 나한테 했을까? 이러거든
근데 괜히 거부감이 들어,,
내가 좀 연락 안하는 스타일인데 상대가 연락해라 해라 하니까 더하기 싫고 내 연락 패턴 자체를 부정당하는 느낌이야
그런다고 내가 남친이 연락하면 반나절 있다가 보는 것도 아니고 바로 답장하는 편이긴 하거든
근데 항상 자기가 연락한다고 뭐 밥 먹을 때, 뭐 할 때, 나갈 때 각자 연락을 하는 룰을 만들자는 거야
근데 걍 흘러가는 대로 연애를 하면 안되나 뭐 이렇게 빡빡하게 규칙을 만드나 싶고 더 숙제같고 연락하기 싫어져 내가 너무 이기적이고 구제불능인걸까
남친 좋아하긴 해..? 난 내 남친이 이런 스타일이어서 헤어져야 되나 고민중이야.. 너무 사랑받지 못하고 있는거 같고 자존감 떨어지고 우울함..ㅠ 저런 룰 정하자고 말 꺼내기까지 얼마나 고민했을까..슬프다 ㅠㅠ
응응 연락 성향 빼고는 다 잘 맞는거 같고 많이 좋아해 근데 내 할일이 더 중요해서 만날 때만 집중하고 싶어 다른 날에는 할일하다가 자연스럽게 연락하고 싶거든 맨날 자기가 선톡한다 하니까 마음에서 우러난 연락을 하자는 게 아니라 누가 먼저 연락하냐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느낌.. 굉장히 먼저 연락하는 거에 자존심 상해하는 거 같더라고 난 저거에 뭘 그렇게 자존심 상해하나 싶고.. 그냥 먼저 연락해주길 바라지 말고 자기가 하면 되는 거잖아 🥲 뭔가 저렇게 하자고 해도 나중가서는 내 성향대로 다시 연락 잘 안할거 같거든 ㅠ그럼 남친은 해주다 안하면 더 혼자 식었다 생각하고 우울하지 않을까..?
자기1말에 적극공감.. 사랑받지 못하는기분들고 진짜 우울해져. 너무 의존하나 그런걸 떠나서, 내입장에서는 지가 시간될때만 연락한다는거 자체가 화나는 포인트.
우선순위의 문제라고 생각함 ㅠㅠ 슬프게도ㅠㅠ
완전 나야..나 연락하는거 귀찮아하고 볼일있을때만 연락하는 스타일이라서..그런데 애인은 이해해주더랑 이건 누가 맞다 아니다가 아니라 정말 성향이라서 애초에 이런점 이해 불가능하다면 사귀기 힘들지;;
그니까 그냥 쉬다가 연락하고 싶은 사람이 연락하면 되는거 아냐..? 이런 말 자체를 이해를 못하더라고 그럼 넌 연락 안하는게 내 생각이 안나서냐 이렇게 흘러가니까 힘들당 이런거도 믿음의 문제 아닌가…? 이런 말 안하면 자연스레 연락할텐데 계속 연락 왜안해 하니까 연락 자체에 부담이 가서 더 안하게 돼 ㅠ흑
뭐야 그게...남자친구분 논지가 너무 아무렇게나 튀네;;그렇게 얘기해서 연락 꾸역꾸역 받으면 기분좋은가 엎드려절받는거도 아니고
그니까 내말이 그말이양 정말 공감돼 ㅠ
나는 지금 진짜 하루에 두번정도 연락! 사귄지 4년 넘어서 더 우리 패턴에 맞게 정착된거 같긴해!! 그 전까지 초반이라면 어느정도 노력은 해보는게 방법일 거 같아! 오래 사귀려면 어찌됐든 조율 끝에 편안한 상태가 되는게 맞다고 생각해! 조율해보고 안맞음 빠빠이지 뭐ㅠㅠ
내가 연락 안해도 널 안 사랑하는게 아니다 맨날 말하고 만날때도 엄청 잘하는데도 부족한가봐 조율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오•••
나도 연락에 그렇게 연연해 하지않는 입장이야. 대신에 상대방이 나랑 연락패턴이 안맞는다 싶으면 사실 그냥... 이별을 준비하게 되더라고 그게 맞는것 같아서
내 생각에 그건 진짜 어느 한 쪽이 포기하지 않는 이상 안 맞춰질 거 같아. 나도 자기 말에 공감하고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갖고.
뭔가 다들 심각하고 어렵게 보는 것 같아서 적어봐..! 나는 내가 연락을 잘 안했는데(당장 재밌는 거, 할일 등으로 까먹는 편),, 사년 넘게 사귀면서 연락때매 싸우기도 했는데, 애인이 이거때매 자기 안 사랑하냐며ㅋㅋ 운 적도 있고 안싸운 건 아니지만 헤어지는 이유가 되진 않았던 것 같아! 케바케겠지만. 충분히 미안해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이면 괜찮은 것 같아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간이 지나다보면 서로 익숙해지고 맞춰지는 거 같아(지금은 하루에 두번 정도 카톡함) 근데 사람 성향은 잘 안바껴서 나는 며칠전에도 본가와서 멍뭉이랑 놀다가 까먹고 새벽까지 연락 안햇다가 크게 혼났어;ㅎㅎ 밤중 운전이라 사고난줄 알았다며,,, 부모님한테도 전화하고 문자했는데 우리 엄마빠도 나랑 노느라 못들어서 안받음...ㅋㅋ
그냥 힘둘어하면 열심히 맞춰줘! 사실 맞추려고 노력해도 사람은 잘 안바뀌어서 결과는 비슷하겠지만, 맞추려고 하는 모습만으로도 애인한테 위안(?)이 될 거야
응응… 맞추려고 하는 모습만으로도 위안이 되는구나 어제 얘기해봤는데 저렇게 숙제처럼 언제 언제 딱딱 연락하는 건 못하겠고 시간차 너무 크지 않게 한번씩 연락하겠다 하니 되게 좋아하더라구 좀 싸우기도 했지만! 고마워 ㅎㅎ 댓글 남겨줘서
웅 그리고 아마 연애초에는 머 안사랑하냐 내 생각이 안나냐 이런 알콩달콩한 이유겠지만, 이게 나중 지나면 '리얼 걱정(사고났나, 납치됐나 무슨일 있나 이런 거)'으로 변하더라구.. 전자든 후자든 항상 내가 죄인이지...허허 맘고생하는 건 항상 연락 많은 쪽이니까 많이 이해해줘(또는 이해하고 공감하는 척ㅋㅋ을 해줘!)
나도 자기랑 비슷해 지금 남친이 얼마전에 연락 잘 안보고 그래서 혹시 자기를 별로 안 좋아하나 마음이 식었나 이런 생각했다고 하더라 근데 그 말 들으니까 난 걍 귀엽더라 그 뒤로 연락 자주 하려고 해 ㅋㅋ
남친한테 맞춰줘라 오래볼꺼면 연인관계에 있어 연락 중요하다
나도 서운할 수 있다 생각 그냥 일하다 중간에 남친 생각나면 연락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해 남친은 그렇게 하니까 왜 너는 안해줘? 서운해 속상해 내생각 안해?ㅠㅠ 이렇게 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