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이별극복 못하고 트라우마로 남자 못 만나는 여자들 있어? 어떻게 극복 중이야? 같이 얘기해보자

일단 나는 전남친이 세상다정하고 주변에서 부러워하는 사랑꾼이었는데 바람폈어 술 먹고 실수한 거라고 생각하고 용서해줬는데 그 뒤로 두 달 더 만나고 나보고 갑자기 권태기라며 헤어지자더라 그래서 헤어졌는데 나랑 헤어지자마자 환승하고 그 여자랑도 헤어지고 바로 환승 그 다음 여자도 바른 환승했어

바람피기 전에는 결혼까지 생각했던 너무 좋았던 남자였어서 이 사실들이 전혀 믿기지 않아...

진짜 걸레에다가 나한테 가끔 술 먹고 새벽에 전화해서 같이 자자고도 해... 나 진짜 그동안 내가 누굴 사랑한 건지 쟤의 어떤 모습을 보고 사랑한 건지 나 스스로조차 의심되고 모든 남자들도 같을 거란 생각에 헤어진 지 1년 반이 넘어가는데 썸도 못타고 다 선 긋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