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처럼 남자친구 사귀는거 무서워하는 사람 있을까? Commitment 가 겁나.
항상 나랑 잘해보고 싶어하는 남자들은 주변에 있는데 뭔가 할 거 다 하면서 썸의 관계를 유지하는 건 좋은데 남자친구&여자친구로서 타이틀을 가지고 관계를 맺는게 왜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어.
워낙에 나 혼자만의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하고 좀 개인주의가 심한 성격이라, 사실 남자가 없어도 굳이 외롭다는 생각도 안 들고, 남자가 생기면 어떤 문제든 문제는 생긴다고 생각해. (예를 들면, 연락 문제, 금전적인 문제 등 더 좋아졌을 때 도달할 수 있는 그런 심리적인 문제들)
그냥 남주긴 아깝고 갖기 싫은 심리인지,
아직 내 인생에 굳이 남자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건지, 준비가 안된 건지 뭔지 모르겠다.
사실 나는 관계가 깊어졌을 때, 서로에게 뭔가를 바라는게 싫기도 하고 (이랬으면 좋겠고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고) 어차피 헤어질텐데 왜..? 라는 생각도 들고..
참고로 어렸을 때 부터 되게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어! 나 같은 사람 또 있을까?ㅠㅠ